[텐아시아=우빈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 /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겸 배우 박유천. / 이승현 기자 lsh87@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겸 배우인 박유천이 태국 방콕에서 팬미팅을 열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24일 태국 미디어 등에 따르면 박유천은 내년 1월 25일 태국 방콕 창와타나홀에서 팬미팅 ‘러브 아시아 위드(LOVE ASIA with) 박유천’을 개최한다

수익금 일부는 자선 행사인 ‘러브 아시아 프로젝트’ 하나로 기부된다. 가장 비싼 좌석은 5000바트(약 19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 측은 팬미팅 개최 목적이 봉사라고 밝혔으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박유천이 자숙과 반성 대신 해외에서 유료 팬미팅을 여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박유천은 국내에 따로 소속사를 두지 않고 있다.

박유천은 지난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돼 올해 7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박유천은 마약 혐의가 사실일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직접 선언했다. 이에 은퇴를 선언한 박유천이 활동을 지속하면서 대중을 상대로 거짓말을 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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