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2’ 포스터.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2’ 포스터.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화 ‘겨울왕국2’가 개봉 4일 만에 44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지난 24일 하루 동안 153만5598명을 동원해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또한 개봉 첫 주말에만 31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 이로써 누적 관객 수 443만7947명을 달성했다.

‘블랙머니’는 하루 동안 13만1023명을 동원해 2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181만7451명을 넘기면서 손익분기점인 177만 명을 달성했다.

3위를 차지한 ‘신의 한 수: 귀수편’은 일일 관객 3만679명을 추가했다. 누적 관객 208만5218명을 모으면서 200만 돌파에 성공했다.

4위는 ‘82년생 김지영’이 차지했다. 일일 관객 수 1만5968명, 누적 관객 수 361만9378명을 기록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하루 동안 7148명을 불러모아 5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38만3139명이다.

이어 ‘윤희에게’ ‘날씨의 아이’ ‘아이리시맨’ ‘얼굴없는 보스’ ‘엔젤 해즈 폴른’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실시간 예매율은 25일 오전 8시 기준 ‘겨울왕국2’가 70.0%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나를 찾아줘’(4.7%), 3위는 ‘블랙머니’(3.8%)다.

‘겨울왕국2’는 북미에서도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박스오피스 모조 집계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4180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이는 역대 북미 비성수기 개봉 애니메이션 중 최고의 오프닝 신기록이며, 역대 북미 비성수기 개봉작 중 개봉 주말 1억2700만달러(박스오피스 모조 11월 25일 기준 예측치) 이상의 흥행 수익을 달성한 최초의 애니메이션이다.

중국에서는 개봉 주말 53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돌파했다. 전편 ‘겨울왕국’의 전 세계 수익 2위를 기록한 일본에서 역시 개봉 주말 182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달성했다. ‘겨울왕국2’는 한국을 비롯해 개봉한 모든 국가의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개봉 첫 주 전 세계 흥행 수익 3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겨울왕국2’는 CGV 골든에그지수 95%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개봉 이후에도 전체 예매율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오늘(25일)부터 이틀간 크리스 벅, 제니퍼 리 감독, 피터 델 베코 프로듀서, 이현민 슈퍼바이저 등 ‘겨울왕국’ 시리즈의 오리지널 제작진이 한국을 방문해 국내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도 가질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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