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배우 김새벽이 영화 ‘벌새’로 제39회 영평상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주최하는 제39회 영평상 시상식이 13일 오후 서울 순화동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영평상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에서 1980년부터 매년 그 해의 우수한 영화 및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7개 부문에 대해 시상한다. 신지혜 아나운서가 시상식 사회를 맡았으며 조혜정 협회장과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봉준호 감독과 육상효 감독, 배우 엄앵란, 신하균, 김향기, 김보라, 박지후 등 영화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트로피를 건네 받은 김새벽은 “‘벌새’라는 아름다운 영화에서 영지라는 캐릭터를 맡겨 준 김보라 감독님에게 감사하다. 감독님이 조금 힘들 때 먼저 손을 내밀어주지 못해 미안하다”면서 “현장에서 영지로 머물 수 있게 바라봐주고 마음을 내어준 박지후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그는 “연기를 하겠다고 마음 먹은지 10년 됐다. 그동안 영화를 하면서 만났던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면서 “연기를 하면서 무언가를 증명해야 할 거 같고, 그래야 다음이 있을 거 같아서 즐겁게 연기하지 못한 순간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 상은 나한테 주는 응원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즐겁게만 연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주최하는 제39회 영평상 시상식이 13일 오후 서울 순화동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영평상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에서 1980년부터 매년 그 해의 우수한 영화 및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7개 부문에 대해 시상한다. 신지혜 아나운서가 시상식 사회를 맡았으며 조혜정 협회장과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봉준호 감독과 육상효 감독, 배우 엄앵란, 신하균, 김향기, 김보라, 박지후 등 영화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트로피를 건네 받은 김새벽은 “‘벌새’라는 아름다운 영화에서 영지라는 캐릭터를 맡겨 준 김보라 감독님에게 감사하다. 감독님이 조금 힘들 때 먼저 손을 내밀어주지 못해 미안하다”면서 “현장에서 영지로 머물 수 있게 바라봐주고 마음을 내어준 박지후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그는 “연기를 하겠다고 마음 먹은지 10년 됐다. 그동안 영화를 하면서 만났던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면서 “연기를 하면서 무언가를 증명해야 할 거 같고, 그래야 다음이 있을 거 같아서 즐겁게 연기하지 못한 순간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 상은 나한테 주는 응원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즐겁게만 연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