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세종문화회관
제공=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이 2020학년도 수능 수험생들을 위해 연말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기획하는 공연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측은 수능 할인 프로모션은 수능 시험을 친 수험생들의 사기충천과 기분전환을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무용, 연극, 뮤지컬, 클래식 공연 등 10개 공연에 한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영화 ‘해리포터’를 스크린에서 상영하며 70인조 오케스트라가 영화 사운드트랙을 동시에 실연하는 공연인 ‘필름콘서트Ⅱ-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서울시무용단 단원들이 직접 안무에 참여해 ‘뉴트로국악’에서 일렉트로닉까지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더 토핑’, 조선의 마지막 왕자인 영친왕의 실화를 소재로 한 합창 뮤지컬 ‘왕자와 크리스마스’, 따뜻한 이야기와 아역 배우들의 사랑스러운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서울시뮤지컬단의 송년 가족 뮤지컬 ‘애니’ 등 세종문화회관의 연말 대표 공연들이 대상이다.

꿈의숲아트센터는 오는 12월 21일부터 양일간 펼쳐지는 ‘겨울이야기’ 공연을 본인에 한해 25% 할인한다. 공연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 후 당일 수험표를 지참하여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하면 된다. 공연을 본 뒤 세종문화회관 공식 SNS 계정에서 진행하는 해시태그(#)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2020년 세종문화회관 기념품도 증정한다.

세종문화회관의 김성규 사장은 “결과를 떠나 수능 준비로 고생한 수험생들에게 우선 수고많았다고 말하고 싶다. 새 시작을 앞둔 이 시기 인생에서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부분들을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하며 채워보는 것도 지금 이 시기를 유의미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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