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구해줘 홈즈’ 스틸컷./사진제공=MBC
‘구해줘 홈즈’ 스틸컷./사진제공=MBC
오는 10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신화의 앤디와 배우 김광규, 전문가 임성빈이 매물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는 대구의 한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 3년차 의뢰인이 등장해 원룸 탈출을 꿈꾼다. 10년 동안 줄곧 원룸에서만 자취 생활을 했다는 그는 잠만 자는 집이 아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집을 원했다. 무엇보다 분리된 공간을 필요로 한 의뢰인은 전공 서적을 읽을 수 있는 서재와 부모님, 친구들도 잠시 머물 수 있는 게스트 룸 등 최소 방2개를 원했다. 또한 싱글남의 로망을 채워줄 수 있는 구조가 예쁜 집을 희망했으며 전세가 1억 5천만 원에서 최대 2억 원 초반까지 가능하다고 했다. 예산이 초과될 경우 직장동료와 셰어하우스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집구하기에 앞서 앤디는 그 동안 이사만 무려 10번을 다녔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모든 주거 형태에서 살아봤다고 밝히며 숙소에서 나와 원룸과 투룸을 거쳐 지금의 보금자리로 키워왔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앤디를 연예계 대표 깔끔쟁이로 소개하며 “연예계 대표 깔끔쟁이로 노홍철, 서장훈, 허지웅이 있는데, 그 이전에 신화의 앤디가 있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광규, 임성빈과 함께 덕팀의 코디로 출격한 앤디는 특유의 꼼꼼함과 섬세함으로 매물을 살펴 앤디가 아닌 ‘앤주부’로 불렸다. 그는 주방에 설치된 인덕션을 보며 “인덕션을 물티슈로 닦으면 오히려 기름이지니, 전용 티슈로 닦아야 한다”고 하는가 하면 새하얀 싱크대 상판을 체크할 때는 “카레 얼룩은 정말 지우기 힘들다. 반드시 바로바로 닦아야 한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함께 매물을 살핀 임성빈은 “앤디 코디랑 집을 보면서 마치 40년 차 주부의 내공이 느껴졌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인다.

복팀에서는 대구출신 탤런트 이영은이 맞춤형 코디로 출연해 양세형과 함께 대구 매물 찾기에 나선다. 전문가에게 듣는 대구 발품의 팁은 물론 한층 업그레이드 된 다양한 구조의 매물을 예고했다.

‘구해줘 홈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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