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시즌에서는 보좌관에서 국회의원이 됩니다. 첫 장면을 현충원에서 찍었는데, (자연스럽게) 마음가짐이 달라지더군요.”
배우 이정재가 7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월화드라마 ‘보좌관2-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이하 ‘보좌관2’)의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보좌관2’는 지난 7월 시즌1을 마치고 약 4개월 만에 다시 돌아온다. 지난 시즌에서 보좌관이었던 장태준(이정재 분)이 국회의원으로 직책이 바뀌면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정재는 “시즌2에서 국회의원이 돼 다른 등장인물과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는 건 알고 있었다. 새 시즌의 첫 장면을 현충원에서 찍으면서 마음이 무거우면서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보좌관들이 ‘내가 이정재다’라는 말을 한다고 들으면 뿌듯하다. 연기가 충분하지 못할까 봐 아쉬움은 있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알아주시면 좋겠다”면서 “이번 시즌에서 장태준이 국회의원이 되긴 했지만, 누군가를 아끼고 누군가를 위해 일하는 캐릭터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만 알아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