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JTBC ‘한끼줍쇼’ 스틸컷. /사진제공=JTBC
JTBC ‘한끼줍쇼’ 스틸컷. /사진제공=JTBC
개그맨 이용진과 이진호가 한 끼에 도전한다. JTBC ‘한끼줍쇼’에서다.

16일 방송되는 ‘한끼줍쇼’에는 이용진과 이진호가 밥동무로 출연해 서울 동선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동선동은 성신여대를 중심으로 인근에 고려대, 성균관대 등 여러 대학교가 있고 대학로까지 이어지는 젊음이 가득한 동네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진호는 대학로에서 극단 생활을 하며 자취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대학로에서 이용진, 양세형, 양세찬과 함께 개그맨의 꿈을 꾸며 5년 동안 살았는데 같이 살기 까다로웠다”면서 함께 살면서 겪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특히 이진호는 양세형의 결벽증을 언급하며 “현관문에 들어오면 꼭 발 냄새를 검사했다”고 폭로했다. 발 냄새를 맡은 양세형은 ‘너 통과’ ‘너 화장실로 가’라고 지시했으며, 그의 검사 없이는 집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한편 벨 누르기 도전에 나선 이진호는 인지도 사투를 펼쳤다. 그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주민에 “웅이 아버지 아닌가?”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tvN ‘코빅’ 보는가?” “지난주 JTBC ‘아는 형님’ 봤는가?”라며 자신의 활동 이력을 꺼내며 집착했다. 이에 이용진은 “이력서 쓰냐”고 면박을 줬다.

또한 이진호는 ‘농번기랩’을 선보이며 인지도 회복에 나섰다. 하지만 한 주민이 “이용진은 아는데 이진호는 모른다”고 답했고, 이용진의 인기에 밀린 이진호는 쓰디쓴 인지도 굴욕을 맛봤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한끼줍쇼’는 16일 밤 11시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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