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 서예진 기자 yejin@
그룹 슈퍼주니어. / 서예진 기자 yejin@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오랜만에 멤버들과 다같이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니 눈물이 날 뻔 했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3시 40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아홉 번째 정규 음반 ‘타임_슬립(Time_Slip)’의 발매 기자회견에서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12일에 이어 이날 단독 콘서트 ‘슈퍼주니어 월드투어-슈퍼쇼8:인피니트 타임(SUPER JUNIOR WORLD TOUR-SUPER SHOW 8:INFINITE TIME)’을 연다. 공연에 앞서 마련한 기자회견에서 규현은 “2년의 공백기 동안 멤버들이 공연을 하는 걸 봤다. ‘나 없이도 해내는구나’라고 생각하면서도 언젠가 함께할 날을 떠올리며 기분 좋게 기다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니까 오프닝 무대를 할 때 눈물이 날 뻔했다. 기분이 남달랐고, 투어 콘서트가 이제 시작이니까 설렌다”고 덧붙였다.

슈퍼주니어는 콘서트에 이어 오는 14일 오후 6시 새 음반을 발표한다. 10년간 이어진 멤버들의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마무리하고 완성한 이번 새 음반에 다채로운 장르의 10곡을 담았다. 타이틀곡으로 정한 ‘SUPER Clap’은 팝 댄스 장르로, 박수로 모든 걱정과 근심을 날려 버리자는 유쾌한 메시지를 녹인 곡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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