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KBS 2TV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스틸컷. /사진제공=KBS
KBS 2TV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스틸컷. /사진제공=KBS
가수 황치열이 방송인 김구라의 후계자로 떠올랐다. KBS 2TV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이하 ‘아이나라’)에서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아이나라’에는 맞벌이 가정의 형제를 돌보는 등하원 도우미 황치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황치열은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출근하던 중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그는 부동산 정보와 같은 사소한 이야기부터 끊기지 않는 에피소드까지 흡사 김구라를 연상케 하는 말과 행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구라는 “황치열이 나한테 못된 걸 배웠다”고 밝혔다.

황치열은 현관문 앞에서 “선배님 안녕하십니까”라고 깍듯하게 인사하는 아이들 아버지의 환영식에 깜짝 놀랐다. 사실 그는 황치열의 고등학교 후배로 두 사람은 모교 축제 공연에서 마주쳤던 남다른 인연이 있었던 것.

황치열은 반가운 마음에 고향과 모교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우던 중 “나는 서른 살 때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학창 시절 황치열에게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아이나라’는 오는 28일 밤 10시 45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