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 방탄소년단 정국 거제도 열애설…래퍼 해쉬스완 소환 ‘곤혹’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열애설이 터졌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한 남성이 금발의 여성을 뒤에서 안고 있는 CCTV 캡처 사진이 공개됐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사진 속 남성을 방탄소년단 정국으로 지목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정국이 휴가 중 평소 알고 지내던 타투샵 지인들과 함께 거제도를 방문했다. 식사 자리를 가진 후 노래방에 갔는데 해당 내용이 왜곡돼 알려지게 됐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어 “CCTV 유출 및 불법 촬영 여부 등에 관해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일이 벌어지면서 래퍼 해쉬스완도 곤혹을 치뤘다. 또 다른 네티즌들이 사진 속 남성이 정국이 아니라 해쉬스완이라고 주장했기 때문. 이에 해쉬스완은 직접 자신의 SNS에 “내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런데도 사진과 관련해 계속해서 악플이 달렸고, 방탄 소년단 팬들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이 “당신이 현재 정국을 닮아 오해를 사는 게 아니라 머리 길이가 비슷한 것이니 절대 다음 곡 가사에 정국 닮은꼴 어쩌구 가사를 쓰지 말아달라” “해쉬 스완 다음 가사에 나는 방탄 정국 닮았다는 말 들어봤지 예아 이딴 가사 싸지르는거 아니냐고” 등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이런 반응에 분노한 해쉬스완은 “당사자가 현재 어떤 상황인지 확실하지 않고 솔직히 나랑 다른 당사자 둘 다 잘못이 없다. 부탁인데 선 지켜달라. 제발”이라고 호소했다. 이후 “싸우지 말자. 가만히 있다가 돌을 맞았지만 충분히 사과 받았다. 정국 씨도 나만큼 기분 나빴을 것이다. 힘들 것이다. 그런데 그 사람은 직업 특성상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도 못할 것이다”라며 논란을 일단락 시켰다.
◆ 양준혁, 성스캔들 ‘논란’…사생활 폭로한 여성 고소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성스캔들에 휩싸였다. 그는 자신의 사생활을 폭로한 여성 A씨를 고소하며 대응했다.
지난 18일 A씨는 SNS에 양준혁이 자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을 올렸다. 이 여성은 양준혁을 향해 “방송에서 보는 모습. 팬서비스 하는 모습.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이라며 “첫 만남에 구강성교 강요부터…당신이 몇년 전 임XX 선수랑 다를게 없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뭐를 잘못한 건지 감이 안 오신다면서요. 계속 업데이트 해드릴게 잘봐요”라며 의미심장한 말로 경고했다.
이 글은 SNS와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삽시간에 번졌고,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양준혁의 이름이 올랐다. 논란이 확산되자 양준혁은 “악의적인 허위 글”이라며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그리고 남자라는 이유로 공격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에 유포된 사진과 글은 ‘미투’라는 프레임 속에 나를 가두고 굉장히 악한 남자의 그것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인다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양준혁 측 법률대리인은 20일 “오늘 상대 여성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및 명예훼손, 형법상 협박죄의 혐의로 용인 서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 경찰, 양현석 성접대 증거 못찾아…불기소 의견 검찰 송치
양현석(50) 전 YG 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혐의를 확인하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0일 “수사 결과, (양 전 대표의) 성매매 또는 성매매 알선으로 인정할 수 있는 어떤 진술이나 이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발견할 수가 없었다”며 “양 전 대표 등 4명에 대해 모두 불기소 의견으로 오늘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 전 대표는 2014년 7월과 9월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 A씨와 만나는 자리에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사실상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같은 해 10월 A씨가 유흥업소 여성 10명과 함께 해외여행을 할 때도 성매매를 알선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경찰은 지난 5월 양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에 대한 내사에 착수해 7월 총 4명을 입건했다. 이후 관련자 10여명에 대한 금융거래 및 통신 내역 분석, 관련자들에 대한 직접 조사 등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성매매 또는 성매매 알선이 인정될 만한 객관적인 증가가 없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제기된 의혹은 5년 전 일이다. 일부는 해외에서 발생해 사실관계 파악이 쉽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며 “최종적인 날짜가 2014년 10월 초로 확인돼 공소시효 문제도 있다. 검찰에서도 검토할 시간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부득이 현재까지 수사결과만을 토대로 불기소 의견 송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9월에 국내에서 이뤄진 접대행위에 있어선 성관계를 했다는 진술이 하나도 없다. 해외의 경우 일부 진술은 있었으나 여행 전 지급받은 돈의 성격을 성매매 대가로 보기에는 법률적으로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당시 외국인 재력가 A씨가 국내외에서 머무르면서 쓴 비용은 대부분 본인이 낸 것으로 파악했다. 양 전 대표는 이와 관련해 2차례 개인 명의 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성접대 여부와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결제한 금액은 수백만원 수준으로, 양 전 대표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 없는 지출이라고 주장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외모가 닮았다는 래퍼 해쉬스완이 뜬금없이 소환돼 곤욕을 치렀다. 전 프로야구선수 양준혁은 자신의 사생활을 폭로하며 성스캔들을 유발한 여성을 고소했다. 경찰은 양현석 전 YG 총괄 프로듀서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증거를 찾지 못하고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열애설이 터졌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한 남성이 금발의 여성을 뒤에서 안고 있는 CCTV 캡처 사진이 공개됐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사진 속 남성을 방탄소년단 정국으로 지목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정국이 휴가 중 평소 알고 지내던 타투샵 지인들과 함께 거제도를 방문했다. 식사 자리를 가진 후 노래방에 갔는데 해당 내용이 왜곡돼 알려지게 됐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어 “CCTV 유출 및 불법 촬영 여부 등에 관해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일이 벌어지면서 래퍼 해쉬스완도 곤혹을 치뤘다. 또 다른 네티즌들이 사진 속 남성이 정국이 아니라 해쉬스완이라고 주장했기 때문. 이에 해쉬스완은 직접 자신의 SNS에 “내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런데도 사진과 관련해 계속해서 악플이 달렸고, 방탄 소년단 팬들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이 “당신이 현재 정국을 닮아 오해를 사는 게 아니라 머리 길이가 비슷한 것이니 절대 다음 곡 가사에 정국 닮은꼴 어쩌구 가사를 쓰지 말아달라” “해쉬 스완 다음 가사에 나는 방탄 정국 닮았다는 말 들어봤지 예아 이딴 가사 싸지르는거 아니냐고” 등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이런 반응에 분노한 해쉬스완은 “당사자가 현재 어떤 상황인지 확실하지 않고 솔직히 나랑 다른 당사자 둘 다 잘못이 없다. 부탁인데 선 지켜달라. 제발”이라고 호소했다. 이후 “싸우지 말자. 가만히 있다가 돌을 맞았지만 충분히 사과 받았다. 정국 씨도 나만큼 기분 나빴을 것이다. 힘들 것이다. 그런데 그 사람은 직업 특성상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도 못할 것이다”라며 논란을 일단락 시켰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성스캔들에 휩싸였다. 그는 자신의 사생활을 폭로한 여성 A씨를 고소하며 대응했다.
지난 18일 A씨는 SNS에 양준혁이 자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을 올렸다. 이 여성은 양준혁을 향해 “방송에서 보는 모습. 팬서비스 하는 모습.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이라며 “첫 만남에 구강성교 강요부터…당신이 몇년 전 임XX 선수랑 다를게 없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뭐를 잘못한 건지 감이 안 오신다면서요. 계속 업데이트 해드릴게 잘봐요”라며 의미심장한 말로 경고했다.
이 글은 SNS와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삽시간에 번졌고,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양준혁의 이름이 올랐다. 논란이 확산되자 양준혁은 “악의적인 허위 글”이라며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그리고 남자라는 이유로 공격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에 유포된 사진과 글은 ‘미투’라는 프레임 속에 나를 가두고 굉장히 악한 남자의 그것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인다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양준혁 측 법률대리인은 20일 “오늘 상대 여성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및 명예훼손, 형법상 협박죄의 혐의로 용인 서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양현석(50) 전 YG 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혐의를 확인하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0일 “수사 결과, (양 전 대표의) 성매매 또는 성매매 알선으로 인정할 수 있는 어떤 진술이나 이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발견할 수가 없었다”며 “양 전 대표 등 4명에 대해 모두 불기소 의견으로 오늘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 전 대표는 2014년 7월과 9월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 A씨와 만나는 자리에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사실상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같은 해 10월 A씨가 유흥업소 여성 10명과 함께 해외여행을 할 때도 성매매를 알선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경찰은 지난 5월 양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에 대한 내사에 착수해 7월 총 4명을 입건했다. 이후 관련자 10여명에 대한 금융거래 및 통신 내역 분석, 관련자들에 대한 직접 조사 등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성매매 또는 성매매 알선이 인정될 만한 객관적인 증가가 없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제기된 의혹은 5년 전 일이다. 일부는 해외에서 발생해 사실관계 파악이 쉽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며 “최종적인 날짜가 2014년 10월 초로 확인돼 공소시효 문제도 있다. 검찰에서도 검토할 시간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부득이 현재까지 수사결과만을 토대로 불기소 의견 송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9월에 국내에서 이뤄진 접대행위에 있어선 성관계를 했다는 진술이 하나도 없다. 해외의 경우 일부 진술은 있었으나 여행 전 지급받은 돈의 성격을 성매매 대가로 보기에는 법률적으로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당시 외국인 재력가 A씨가 국내외에서 머무르면서 쓴 비용은 대부분 본인이 낸 것으로 파악했다. 양 전 대표는 이와 관련해 2차례 개인 명의 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성접대 여부와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결제한 금액은 수백만원 수준으로, 양 전 대표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 없는 지출이라고 주장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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