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미영 기자]
영화 ‘벌새’로 올해 트라이베카 필름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박지후는 “(은희라는 역할을 위해)시나리오를 계속 보면서 대사보다 지문이나 은희의 감정을 분석하기 위해서 읽었다 ”고 말했다.
‘벌새’(감독 김보라)에서 박지후가 연기한 은희는 1초에 90번의 날갯짓을 하는 벌새처럼 안간힘을 내는 14살 소녀다. 21일 서울 사당동의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를 만난 박지후는 은희에 대해 “나랑 같은 나이의 10대 학생이라고 생각했다. 시대만 다를 뿐이지 감정은 같다. 그래도 은희 특유의 분위기나 사랑 받고 싶어 하는 마음, 쓸쓸한 마음을 조성하기 위해서 영화나 드라마도 챙겨 보고, 음악도 잔잔하거나 무거운 쪽으로 들었다”면서 “시나리오를 계속 읽었는데 대사보다 지문이나 은희의 감정을 분석하기 위해서 읽었다”고 했다.
박지후는 “김보라 감독님의 추천으로 ‘하나 그리고 둘’(2000) ‘렛 미 인’(2008) ‘로제타’(1999)를 봤는데 특히 ‘로제타’가 좋았다”고 했다. 그는 “가장 비슷한 나이대인 아이가 주인공인 영화였는데, 그 친구의 반항심이나 방황하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벌새’는 1994년을 배경으로 알 수 없는 거대한 세계와 마주한 열네 살 은희(박지후 분)의 아주 보편적이고 가장 찬란한 기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미영 기자 stratus@tenasia.co.kr
‘벌새’(감독 김보라)에서 박지후가 연기한 은희는 1초에 90번의 날갯짓을 하는 벌새처럼 안간힘을 내는 14살 소녀다. 21일 서울 사당동의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를 만난 박지후는 은희에 대해 “나랑 같은 나이의 10대 학생이라고 생각했다. 시대만 다를 뿐이지 감정은 같다. 그래도 은희 특유의 분위기나 사랑 받고 싶어 하는 마음, 쓸쓸한 마음을 조성하기 위해서 영화나 드라마도 챙겨 보고, 음악도 잔잔하거나 무거운 쪽으로 들었다”면서 “시나리오를 계속 읽었는데 대사보다 지문이나 은희의 감정을 분석하기 위해서 읽었다”고 했다.
박지후는 “김보라 감독님의 추천으로 ‘하나 그리고 둘’(2000) ‘렛 미 인’(2008) ‘로제타’(1999)를 봤는데 특히 ‘로제타’가 좋았다”고 했다. 그는 “가장 비슷한 나이대인 아이가 주인공인 영화였는데, 그 친구의 반항심이나 방황하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벌새’는 1994년을 배경으로 알 수 없는 거대한 세계와 마주한 열네 살 은희(박지후 분)의 아주 보편적이고 가장 찬란한 기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미영 기자 stratus@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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