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래퍼 사이먼 도미닉./ 사진제공=MBN ‘사인히어’
래퍼 사이먼 도미닉./ 사진제공=MBN ‘사인히어’
오는 22일 방송될 MBN 힙합 오디션 ‘사인히어(Signhere)’에서 래퍼 사이먼 도미닉이 “딱 나 같은 인재를 원한다”고 밝혔다.

사이먼 도미닉은 소속 레이블 AOMG 멤버들과 함께 오디션을 통해 뽑고 싶은 인재상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사이먼 도미닉은 “일단 자기 앨범 프로듀싱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AOMG 소속 아티스트들은 전부 셀프 프로듀싱이 가능하다. 사이먼 도미닉은 “도와 줄 수는 있지만 다 만들어 줄 수는 없을 것 같다”며 프로듀싱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이먼 도미닉은 “우리가 세상 범죄는 다 저지를 것처럼 생겼지만 연락을 해 보면 거의 90% 이상 집 아니면 작업실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그레이, 코드쿤스트, 우원재는 “항상 집에서 환기를 하고 있어서 정기석(쌈디의 본명)이 아니라 ‘환기석’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원하는 인재상을 논하던 중 사이먼 도미닉은 “딱 나 같은 실력과 얼굴과 입담을 갖춘…”이라고 말해 다른 멤버들을 다시 한 번 폭소하게 했다. 이에 그레이, 코드쿤스트, 우원재는 “같은 능력이면 쌈디 형과 교체하면 딱 되겠네”라고 답해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사이먼 도미닉은 ‘사인히어’ 지원자들에게 “평소에 하던 걸 편하게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즐기는 자가 이기는 겁니다. 즐겨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사인히어’에는 사이먼 도미닉을 비롯해 박재범, 그레이, 코드쿤스트, 우원재가 출연해 차세대 AOMG 신입 아티스트를 선발한다. 22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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