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배우 배성우/사진제공=(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배우 배성우/사진제공=(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배우 배성우가 벌레를 무서워한다고 고백했다.

14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배성우를 만났다. ‘변신’에 관련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배성우는 “벌레를 무서워하는 건 타고난 것 같다. 나는 벌레를 보면 어쩔 수 없이 움찔해지고 힘들어진다. 쥐랑 지네가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너무 무서웠지만 연기니까 참고 할 수 밖에 없었다. 나중에는 쥐랑 친해졌는데, 지네는 끝까지 익숙해지지 않더라. 말도 잘 안듣는다”며 웃었다.

배우 성동일과는 드라마 ‘라이브’ 이후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다. 배성우는 “이 작품에서는 형제 사이고 훨씬 극한의 상황이고, 정서적으로도 많이 애틋하다. 그런 복잡적인 감정들을 표현했어야 했기에 연기 하는 맛은 더 짜릿했다”며 “성동일 선배님도 본인이 카메라 잡히지 않는데도 감정 연기를 다 받아주셨다”고 고마워했다.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담은 공포 스릴러. 오는 21일 개봉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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