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퍼센트. / 제공=미스틱스토리
가수 퍼센트. / 제공=미스틱스토리
가수 퍼센트(PERC%NT)가 오는 25일 새 디지털 싱글 음반 ‘9’를 발표한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의 음악 플랫폼 리슨(LISTEN)의 31번째 곡으로, 퍼센트가 올해 29세가 되면서 겪은 ‘아홉수’에 대한 감정을 담아 완성했다. 불안하고 어려울 것만 같았던 ‘아홉수’라는 시간이 결국 한순간일 뿐이라고 이야기하는 노래다.

퍼센트는 24일 소속시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9’는 시간이 갈수록 빠르게 느껴지는 감정을 차곡차곡 담으며 오랫동안 작업해온 노래”라며 “하루가 지나고 또 새로운 해가 올 때마다 변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며 가끔은 좋고, 때로는 불안하고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홉수’라는 시간은 결국 하나의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누구나 9라는 숫자에서 0으로 갈 때 느끼는 감정은 비슷할 거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듣고 공감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퍼센트는 그동안 리슨을 통해 ‘꽃잎점’ ‘Weekend’ ‘Drunk’ ‘Snowball’ ‘Dumb Dumb(레드벨벳 리메이크곡)’등 하나의 색깔로 정의할 수 없는 다채로운 장르의 곡으로 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지난 4월 첫 번째 음반 ‘PVC’를 발표한 뒤 크고 작은 라이브 무대에 오르며 활약 중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