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반잘부' 이의웅, "북한판 '프로듀스 101' 만들면 재밌을 것 같다"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이의웅./ 사진제공=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

프로젝트 그룹 형섭X의웅으로 활동했던 이의웅이 지난 20일 방송된 EBS 2TV 평화공감 프로젝트 ‘만반잘부(만나서 반갑고 잘 부탁해)’에 출연했다.

이의웅은 파주 탄현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DMZ 평화 통일 기행을 떠났다.

북한과 3.2km가 떨어진 오두산 통일 전망대에 방문한 이의웅. 그는 “고향집 지도를 보며 마음이 울컥했다”고 밝혔다.

또 국제 사회에서의 이미지 상승, 국도면적과 인구수, 경제 규모 증가 등 통일이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토론을 이어나갔다.

통일 후 유망직업 이야기가 나오자 이의웅은 “가수는 물론 공연 기획자와 PD가 돼 북한의 끼 많은 친구들을 찾아 ‘프로듀스 101’ 같은 프로그램을 제작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도 말했다. 이어 직접 작사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형섭X의웅의 ‘좋아해 소녀’를 열창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의웅은 “북한과 가장 가까운 DMZ에서 수업을 듣고 함께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영광스러웠고 하루 빨리 통일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