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가수 권인하(왼쪽), 임재현. /사진제공=KBS2 ‘불후의 명곡”
가수 권인하(왼쪽), 임재현. /사진제공=KBS2 ‘불후의 명곡”
KBS2 ‘불후의 명곡’에서 가요계 대부 권인하와 차세대 음원 강자 임재현이 의외의 인연을 털어놓는다.

가수 권인하는 최근 개인 동영상 조회 서비스 계정을 통해 태연, 벤, 닐로 등 음원 강자들의 히트곡을 커버하며 350만뷰 이상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에 ‘천둥 호랑이’ ‘노래 잘하는 아저씨’ 등의 친숙한 수식어를 2030세대들에게 얻을 만큼 전폭적인 응원과 호응을 끌어내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임재현은 2018년 발매된 노래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이 음원 차트를 역주행하며 1위를 차지하게 돼 차세대 음원 강자로 우뚝 솟은 신예 보컬리스트다.

오늘 20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는 ‘여름특집 3탄 - My Star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권인하와 신예 보컬 임재현이 함께 출연한다.

권인하는 “임재현의 노래가 발매됐을 당시, 눈길을 끄는 노래 실력에 직접 응원의 댓글까지 달았다”며 세대를 뛰어 넘은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임재현은 “권인하 선배님이 그동안 커버하신 영상을 보며 언젠가 선배님이 제 노래도 불러주시면 좋겠다고 꿈꿨었는데, 실제로 제 노래를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선배님께 이번 ‘불후의 명곡’ 섭외 소식을 들었을 때도 손이 떨릴 정도로 행복했었다”고 말했다. 또한 임재현은 “아직 포털 사이트에 프로필이 등록되지 않았다. 이번 방송을 통해 프로필 등록이 됐으면 좋겠다”고 ‘불후의 명곡’ 출연에 대한 귀여운 포부를 밝혔다.

이날 권인하와 임재현은 윤종신의 ‘좋니’를 선곡해 애절한 목소리로 환상의 듀엣 무대를 만들어냈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트로트계 여왕 장윤정과 R&B 소울 보컬리스트 영지도 출연한다. 장윤정과 영지는 절친 사이라고 털어놓으며, 그 어디에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웃음 넘치는 우정 에피소드를 밝혔다.

‘가요계 대세’ 권인하와 임재현의 만남은 20일 오후 6시 5분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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