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JTBC ‘방구석1열’
제공=JTBC ‘방구석1열’
가족의 성장을 그린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오는 5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1열’에서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미라클 벨리에’와 ‘원더’를 다룬다. 두 영화는 실화를 모티브로 삼은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장애에 대한 편견에 맞선 가족의 성장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이에 통찰력 있는 심리 분석과 따뜻한 위로로 부모와 아이에게 힘을 주는 소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박사도 출연한다.

최근 ‘방구석1열’의 녹화에서 민규동 감독은 장애 아동과 주변인의 성장을 다룬 ‘원더’에 대해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챕터별로 보여주면서 장애로 인해 파생되는 ‘관계’에 대한 입체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원더’에 나오는 다양한 인물에게 나 자신을 반영해볼 수 있는 영화로, 이런 지점에서 ‘원더’는 단순한 성장영화 이상의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서천석 박사는 ‘미라클 벨리에’와 ‘원더’에 대해 “두 영화 모두 한 아이의 성장기로 보여질 수 있지만 사실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관계에 대한 영화”라고 말했고, 민규동 감독은 공감하며 “어른도 여전히 성장할 여지가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준 영화”라고 두 작품에 고마움을 표했다고 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