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사람이 좋다’ 임창정 / 사진제공=MBC
‘사람이 좋다’ 임창정 / 사진제공=MBC
가수 임창정의 제주도 라이프가 공개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시청률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2부는 수도권 기준 가구시청률 6.7%를 나타났다. 이는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높은 기록이며, 분당최고시청률은 8.3%까지 치솟았다.

이날 제주도로 보금자리를 옮긴 임창정의 일상이 공개됐다. 최근 새집으로 이사를 했는데, 하필 이삿날 스케줄이 있어 집을 비운 무심한 가장이 돼버렸다. 미안한 마음에 이사한 집안 곳곳 안전가드를 붙이고, 작은 텃밭을 일구는가 하면 세 아이의 등하교를 책임졌다. 늦둥이 아들 준재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첫째 준우와 둘째 준성을 등교시키느라 아침부터 바쁘더니, 골프선수를 꿈꾸는 준우와 가수가 되고 싶다는 준성의 재능을 찾아주려 학원을 알아보며 다니던 임창정은 “아이들 스스로 어떤 것이 제일 행복한 일인가를 찾아서 그 일을 직업으로 만들어주는 가이드와 같은 부모가 되고 싶다”며 열혈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요즘 임창정은 후진양성에 나섰다. 언젠가는 꼭 자기보다 뛰어난 후배들을 발굴해 세계 최고의 한류스타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로 배우, 가수, 크리에이터 등 각 분야 최고의 아티스트를 만들기 위한 종합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화려한 설립행사 현장에서 그는 “보통의 오디션은 잘 다듬어져 있고, 연습이 많이 되어있는 친구들을 뽑는다. 그렇지만 우리는 가능성이 있는 친구들을 뽑고 싶다”며 열의를 불태웠다.

늘 새로운 도전을 해온 임창정은 여전히 이루고 싶은 일이 많았다. ‘열심히 살게끔 만드는 힘은 바로 내 인생’이라며, 늙어가는 것이 행복하고 미래가 기대된다는 그의 모습은 강한 에너지를 전해줬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