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안녕하세요’ 스틸./사진제공=KBS2
‘안녕하세요’ 스틸./사진제공=KBS2
KBS2 ‘안녕하세요’에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딸이 등장한다.

24일 방송되는 ‘안녕하세요’에서는 12시가 되면 집으로 귀가해야하는 신데렐라급 고민주인공이 등장한다.

이날 소개된 ‘벌써 열두 시’ 사연은 12시 통금시간에 조금만 늦어도 닦달하는 어머니로 인해 자유도, 여유도 없는 답답한 삶을 살고 있다는 20대 딸의 이야기다.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고민주인공은 일이 끝난 뒤 동료들과 술 한잔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며 통금시간에 늦거나 연락이 되지 않으면 불같이 화를 내는 어머니를 설득해달라고 하소연한다.

이에 출연진은 각자 통금시간에 얽힌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는다. 이어 고민주인공의 퇴근 시간이 오후 9시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12시 통금시간은 너무 가혹하다”라고 의견이 모아진다.

또한 20대 후반이 될 때까지 부모님 속을 한 번도 썩인 적 없다는 고민주인공의 이야기에 하상욱은 “지금 TV를 함께 보는 자식들은 많이 불편할 것”이라면서 스스로도 몸 둘 바를 몰라 한다. 신동엽은 “애초에 그 분들은 채널 다 돌렸어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이영자는 “어머니, 자식 잘 키웠어요” “이런 딸이 어딨어요”라며 감탄한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딸을 어머니가 왜 이토록 엄하게 단속하는 것인지, 대화까지 단절됐다는 모녀의 갈등이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데렐라도 울고 갈 세상 착한 딸의 사연은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안녕하세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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