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가수 서인영(왼쪽부터)과 페이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위워크에서 열린 SBS모비딕 ‘바 페르소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제공=SBS
가수 서인영(왼쪽부터)과 페이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위워크에서 열린 SBS모비딕 ‘바 페르소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제공=SBS
SBS funE ‘스타 뷰티쇼’를 진행하며 각종 꿀팁을 전수했던 가수 서인영이 글로벌 시청자를 타깃으로 하는 SBS모비딕의 뷰티쇼 ‘바(bar) 페르소나’로 돌아왔다. 가수 페이, 메이크업 아티스트 서옥과 함께 최신 뷰티 트렌드를 친구, 옆집 언니처럼 전하겠다는 각오다.

‘바 페르소나’는 전 세계 여성과 힙(Hip)한 뷰티, 패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글로벌 뷰티쇼.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위워크에서 SBS모비딕 3주년 행사를 겸해 ‘바 페르소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가수 서인영, 페이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서옥이 프로그램 MC를 맡았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재혁 PD와 서인영, 페이가 참석했다.

‘바 페르소나’는 유튜브를 통해서 전 세계 14개국어로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고 페이스북, 유쿠, 셀럽티비 등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미주, 유럽 등 전 세계에 방송될 예정이다. ‘페르소나’는 방송이 공개되는 월, 수, 금요일에 맞춰 ‘뷰티 바(bar)’를 여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뷰티 고민 카운슬링’ ‘서옥쌤의 옥의 팀’ 등 요일별로 콘텐츠의 구성이 달라지고, 국내외 스타들과 인플루언서들이 등장한다.

가수 서인영이 ‘바 페르소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SBS
가수 서인영이 ‘바 페르소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SBS
김 PD는 “월, 수, 금, 주 3회 방송은 디지털 콘텐츠로는 파격적 편성이다. 그만큼 자신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독자들에게 주 3회 핫한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고, 뷰티 고민도 상담해주고 뷰티 유튜버들이 갖고 있는 좋은 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로 하는 조회수는 주당 30만회”라고 덧붙였다.

서인영과 페이를 MC로 발탁한 이유도 밝혔다. 김 PD는 “서인영은 ‘스타 뷰티쇼’라는 뷰티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진행하면서 ‘완판녀’라는 수식어를 얻을 정도로 뷰티에 조예가 깊다”고 말했다. 페이에 대해서는 “평소 뷰티에 관심이 많고 중국에서도 뷰티 관련 콘텐츠와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분이 시너지를 내서 한중 최고의 뷰티쇼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섭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인영은 “제일 잘하고 제일 즐길 수 있는 뷰티쇼를 다시 시작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MC들 간의 케미도 뽐냈다. 서인영은 “예전에 같이 활동할 때 미쓰에이에서 페이가 가장 예쁘다고 생각했다”며 “만났는데 어제 본 사이처럼 털털하고 저와 잘 맞았다. 촬영하면서도 계속해서 개인적인 수다를 떨었다”고 말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서옥은 아이즈원, 프로미스나인, 소녀시대 등 아이돌의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서인영은 자신도 얻어가는 뷰티 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서옥 선생님은 아이돌 메이크업을 하고 있는데 저희도 팁을 배운다. (뷰티 팁을) 공유한다”면서 “친구들끼리 수다 떠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가수 페이가 “뷰티 분야의 예능은 처음”이라며 떨리는 마음을 털어놨다. /사진제공=SBS
가수 페이가 “뷰티 분야의 예능은 처음”이라며 떨리는 마음을 털어놨다. /사진제공=SBS
페이는 “오랜만에 한국 예능 촬영을 시작한다”며 “뷰티 분야의 예능은 처음이라 긴장되고 떨렸다”고 밝혔다. 이어 서인영에 대해 “예전에 가수 활동을 할 때 언니를 본 적이 있다”며 “처음에는 가까이 하기 힘든 스타일인데, 두 번째 녹화를 끝내고 성격이 너무 털털하고 잘 맞아서 다행이다”라고 즐거운 녹화장 분위기를 전했다.

페이는 “같이 어울리면서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뷰티 프로그램이 많아졌지만 원조 맛집이 있는 것처럼, 새로운 뷰티를 배워나가고 뷰티 팁을 공유해 차별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바 페르소나’는 오는 24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 수, 금요일 SBS모비딕의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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