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사진제공= tvN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사진제공= tvN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권영일, 이하 ‘WWW’)에서 임수정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지난 13일 방송된 ‘WWW’ 4회에서는 배타미(임수정)가 갑자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오는 19일 방송을 앞두고 ‘WWW’를 향한 궁금증 세 가지를 짚어봤다.

#. ‘W’hy: 왜 실검에 올랐을까?

먼저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타미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장한 ‘이유(Why)’다. 유니콘에 이어 바로로 이직, 업계 1, 2위의 포털사이트에서 일하고 있지만, 연예인도 정치인도 아닌 평범한 직장인에 불과한 타미. 실검 1위에 랭크될 정도로 대중의 시선을 끄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닐 터. 또한, 지난 4회 엔딩에서 휴대폰으로 쏟아지는 수많은 연락과 포털사이트의 실검을 장식한 자신의 이름을 보고 몹시 놀라는 타미의 표정이 그녀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음을 알려주는 바.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는 타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해하는 글들이 쏟아지며, ‘WWW’ 5회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 ‘W’ho: 사건의 배후는 누구일까?

4회 방송 직후 공개된 5회 예고 영상에서는 안방극장에 또 하나의 질문을 던졌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타미를 실검에 올렸어요”라고 말하는 홍유진(하승리)의 말이 이 사건에 모종의 음모가 있음을 암시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배타미 실검 올린 거. 네가 했을 리는 없고 누군지 알아?”라고 묻는 나대표(유서진)에게 송가경(전혜진)은 “왜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세요?”라는 의미심장한 대답을 남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말로 가경이 이 사건에 개입한 것인지, 혹은 KU그룹의 회장 장희은(예수정), 청문회에서 타미에게 일격을 맞은 국회의원 주승태(최진호) 등 시청자들의 다양한 추리가 난무하는 가운데 타미가 말하는 “반쯤은 예상했고, 반쯤은 아니길 바랐던 사람”은 ‘누구(Who)’일까.

#. ho’W’: 어떻게 위기 극복할까?

마지막으로 타미가 이 위기를 극복할 ‘방법(hoW)’에도 호기심이 증폭된다. 자신이 모르는 이유로 타인의 시선에 노출돼 겁에 질려 보였던 타미. 그러나 포털 업계 최고의 승부사로 매회 걸크러시를 터뜨렸던 그이기 때문일까, 이번에도 멋진 한방을 보여주리라 기대하는 드라마 팬들이 염원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WWW’ 첫 회에서 어느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한 채 홀로 청문회에 나섰던 것과 달리 지금 타미에게는 “지금부터 나 놓지 마요”라며 손을 잡아준 박모건(장기용)과 위기를 함께할 든든한 팀원들이 존재한다.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WWW’ 제작진은 “오는 19일 방송될 5회에서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폭발시킨 배타미 실검 1위에 대한 속사정과 이후의 스토리가 쫀쫀하게 전개된다.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이 긴장감 있게 그려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WWW’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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