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단, 하나의 사랑’은 전국 기준 11회 6.9%, 12회 8.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명실상부한 수목극 1위이자 주간 미니시리즈 드라마 1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한다. 뿐만 아니라 12회는 수도권 기준 9.7%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눈길을 모은다. 2049 시청률 역시 11회 3.2%, 12회 4.5%로 상승세를 이루며 자체 최고 기록을 돌파했다.
특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이연서(신혜선 분)의 취중 고백. 이연서는 단(김명수 분)에게 “왜 나 안 좋아해?”라고 말했고, 이어 잠든 이연서에게 “어떻게 널 안 좋아해”라고 처음으로 속마음을 꺼낸 단의 모습은 안방극장의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단, 하나의 사랑’ 11~12회에서는 서로에 대한 마음이 더 커져가는 이연서와 천사 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외로움을 감싸는 단의 따뜻함에 이연서는 자꾸만 그가 좋아졌고, 천사 단은 신이 아닌 인간을 사랑하면 소멸될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 이연서는 발레 복귀를 앞두고 위기에 처했다. 고모 최영자(도지원 분)는 발레단을 차지하기 위해 이연서가 몸과 마음이 불안정한 상태라고 몰아갔다. 또 발레단 무용수들은 이러한 이연서와 함께 공연을 못하겠다며 파업을 선언했고, 후원자들의 발레단 후원도 철회되며, 이연서는 곤란을 겪게 됐다.
단은 춤을 추는 이연서가 가장 행복해 보였는데, 그녀 힘들어하자 가슴이 아팠다. 그리고 춤의 관객이 필요하면 자신이 되어주겠다고 말했다. 그런 단을 위해 지젤 춤을 선보인 이연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면서도 이연서는 춤을 췄다. 이어 단의 등에 업힌 이연서는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넌 날 구해주고 도와주잖아. 근데 왜 나 안 좋아해?”라고 물으며, 상처 받은 마음을 꺼내 보였다.
단은 울먹이는 이연서의 고백을 들으며 가슴이 아릿해졌다. 그리고 잠든 이연서에게 혼잣말로 하지 못했던 대답을 들려줬다. “난 널 좋아하면 안돼. 네 옆에 영원히 있을 수도 없어. 그게 너무 힘들다”라며, “내가 널 어떻게 안 좋아해?”라고 고백했다. 이미 이연서를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 단. 하늘을 향해 “나 이제 큰일났죠”라고 말하며, 슬프게 웃는 천사 단의 모습은 가슴을 울렸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 김명수 / 사진=KBS2 방송화면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이 최고 시청률 10.4%를 기록했다.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단, 하나의 사랑’은 전국 기준 11회 6.9%, 12회 8.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명실상부한 수목극 1위이자 주간 미니시리즈 드라마 1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한다. 뿐만 아니라 12회는 수도권 기준 9.7%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눈길을 모은다. 2049 시청률 역시 11회 3.2%, 12회 4.5%로 상승세를 이루며 자체 최고 기록을 돌파했다.
특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이연서(신혜선 분)의 취중 고백. 이연서는 단(김명수 분)에게 “왜 나 안 좋아해?”라고 말했고, 이어 잠든 이연서에게 “어떻게 널 안 좋아해”라고 처음으로 속마음을 꺼낸 단의 모습은 안방극장의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단, 하나의 사랑’ 11~12회에서는 서로에 대한 마음이 더 커져가는 이연서와 천사 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외로움을 감싸는 단의 따뜻함에 이연서는 자꾸만 그가 좋아졌고, 천사 단은 신이 아닌 인간을 사랑하면 소멸될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 이연서는 발레 복귀를 앞두고 위기에 처했다. 고모 최영자(도지원 분)는 발레단을 차지하기 위해 이연서가 몸과 마음이 불안정한 상태라고 몰아갔다. 또 발레단 무용수들은 이러한 이연서와 함께 공연을 못하겠다며 파업을 선언했고, 후원자들의 발레단 후원도 철회되며, 이연서는 곤란을 겪게 됐다.
단은 춤을 추는 이연서가 가장 행복해 보였는데, 그녀 힘들어하자 가슴이 아팠다. 그리고 춤의 관객이 필요하면 자신이 되어주겠다고 말했다. 그런 단을 위해 지젤 춤을 선보인 이연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면서도 이연서는 춤을 췄다. 이어 단의 등에 업힌 이연서는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넌 날 구해주고 도와주잖아. 근데 왜 나 안 좋아해?”라고 물으며, 상처 받은 마음을 꺼내 보였다.
단은 울먹이는 이연서의 고백을 들으며 가슴이 아릿해졌다. 그리고 잠든 이연서에게 혼잣말로 하지 못했던 대답을 들려줬다. “난 널 좋아하면 안돼. 네 옆에 영원히 있을 수도 없어. 그게 너무 힘들다”라며, “내가 널 어떻게 안 좋아해?”라고 고백했다. 이미 이연서를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 단. 하늘을 향해 “나 이제 큰일났죠”라고 말하며, 슬프게 웃는 천사 단의 모습은 가슴을 울렸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