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JTBC ‘슈퍼밴드’
제공=JTBC ‘슈퍼밴드’
JTBC 음악 예능프로그램 ‘슈퍼밴드’에 출연하는 참가자들이 아이돌 가수 못지 않은 인기 몰이 중이다. 더불어 여러 스타들에게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매 회 업그레이드되는 음악천재들의 공연을 담아내는 ‘슈퍼밴드’는 최근 참가자들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 많은 팬 덕분에 화제의 프로그램으로 떠올랐다. 단순히 ‘본방’을 사수하는 차원을 넘어서 예술 감각을 가진 팬들은 ‘슈퍼밴드’ 참가자들의 초상화를 그리거나 캐릭터로 재탄생시키며 ‘2차 창작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수많은 SNS와 커뮤니티 게시판에 ‘슈퍼밴드’ 속 음악천재들의 모습이 담긴 팬아트가 올라온 가운데, 이 같은 열기에 참가자들 역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1라운드에서 ‘기타 콰르텟’ 연주로 콜드플레이의 찬사를 받으며 유명세를 탄 베이시스트 조원상은 “태어나서 처음 받아 보는 팬들의 대용량 선물에 감사하다”고 흥분 섞인 소감을 전했으며, 보컬 김지범은 “팬아트를 보고 부모님이 좋아하신다”며 흐뭇해 했다.

시청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최근 ‘슈퍼밴드’의 방청객 모집 이벤트에는 1만 5000건 이상의 신청이 몰렸다.

가수 싸이와 신승훈, 작곡가 김형석 등 유명 음악인들이 ‘애청자’임을 밝힌데 이어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 이하이와 배우 김정난도 ‘슈퍼밴드’를 가장 즐겨 보는 프로그램으로 꼽았다.

이하이는 앞서 신곡 ‘누구 없소’의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슈퍼밴드’를 즐겨 보는데, 과학 선생님 참가자(안성진)가 눈에 들어온다. 같이 작업해보고 싶다”고 했다.

김정난 역시 ‘슈퍼밴드’ 애청자임을 밝히며 “같은 아티스트로서 자극이 되고 영감을 얻게 해 주는 프로그램”이라고 극찬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