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가수 솔비가 자존감과 생활력을 높이는 이색적인 미션을 수행하며 시청자들과 보다 가까운 소통에 나선다. 라이프타임 채널의 신규 웹예능 ‘솔비의 로마공주 메이커’를 통해서다. 솔비는 자신의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면서 ‘공주’라는 단어가 주는 보편적인 이미지를 깨고, 자존감이 높으면서도 삶을 주체적으로 개척하는 21세기 현실 공주의 모습을 그리겠다는 각오다.
‘솔비의 로마공주 메이커’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서울 도화동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솔비와 정명진 PD가 참석했다.
‘솔비의 로마공주 메이커’는 솔비의 별명인 ‘로미공주’라는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영역에 도전하고 이를 통해 능력를 쌓아가는 모습을 게임으로 담아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솔비는 에피소드마다 미션을 돕는 캐릭터(NPC)를 만나고 녹즙 판매 사원, 애견 유치원 직원, 성교육 강사 등 이색적인 직업으로 변신해 미션을 수행한다.
‘로마공주 메이커’는 솔비가 자신의 이름을 건 첫 단독 예능이다. 솔비는 “처음에는 (단독 예능이) 부담이 됐는데, 제작진들을 만나서 대화를 해보니 저의 캐릭터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제가 가진 장점을 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이 아니라면 접하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어 너무 재밌었다. 내가 언제 녹즙을 판매하고 애견 유치원 직원이 돼 보겠나”라며 “무엇보다 제작 환경이 너무 좋았다. 삼시 세 끼를 다 챙겨주시고 과자도 주고 커피도 주신다. 진짜 공주처럼 대해주셔서 너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솔비는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주짓수를 꼽으면서 “처음엔 어려웠는데 하다 보니까 재밌더라. 선생님이 저한테 주짓수에 타고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칭찬해주셨다. 그러다 보니 엘리베이터를 탈 때나 골목을 걸을 때 남성들이 가까이 오면 주짓수를 하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자신감 찾게 된 것 같고, 많은 여성들께 추천해주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솔비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공주’라는 단어의 의미를 새롭게 재해석한다. 솔비는 기존의 보편적인 ‘공주’가 아니라 ‘자존감 높고 당당하게 말을 하는 사람’으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새로운 ‘공주’ 캐릭터를 완성해 갈 예정이다.
이런 의도에 대해 솔비는 “사실 로마 공주는 제가 방송에서 전생 체험을 하다 만들어진 이야기이지 않나. 그런데 내가 로마 공주라고 믿고 살기 시작하면서 인생이 달라진 것 같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공주는 남이 만들어준 공주가 아닌, 삶을 개척하는 모습이 이 시대에 맞는 공주”라며 “시도하고 도전하고, 실패해도 실패라 생각하지 않고 하나의 경험이라 여기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 PD님이 제가 살고 있는 방식이 현대판 공주인 것 같다고 말씀을 해주셨다. 그 말에 자신감을 얻었고, 스스로 몰랐던 부분을 찾았다. 내가 살고 있는 방식이 맞다는 생각이 들고 나의 모습을 방송을 통해 당당하게, 유쾌하고 재밌게 보여드리겠다. 이런 제 모습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용기를 얻으셨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솔비는 에피소드마다 다양한 업계 종사자로 변신해 미션을 수행한다. 직업 선정 기준이 무엇인지 묻자 정 PD는 “솔비스러운 모습을 가장 잘 발견할 수 있는 아이템 위주로 선정했다. 방송을 보면 아시겠지만 솔비가 아니라면 하기 힘든 이야기”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솔비와 방송을 하면서 의외의 모습을 많이 발견했다. 굉장히 신중한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그게 인상 깊었다. 기존 방송과 다른 솔비의 모습들이 중간 에피소드에서 드러난다”고 귀띔했다.
특히 정 PD는 “우리 프로그램과 다른 예능의 차별점은 솔비”라며 “솔비 자체가 차별점이다. 솔비는 자신의 브랜드와 캐릭터가 확실한 사람”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솔비는 “제 안에 많은 자아가 있는 것 같다. 방송에서 극과 극으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만 그것도 저의 모습이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을 보탰다.
솔비는 “제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 게 삶의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어릴 때 데뷔했고 벌써 13년 차다. 연차가 많이 된 건 아니지만 시간이 조금 쌓이면서 이런저런 경험을 했다. 미술과 음악을 통해 주체적인 삶을 꾸려 가다 보니까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고,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도 있다. 방송을 통해서 가장 나다운 것에 기준을 두고 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솔비는 조회수 100만 공약을 걸기도 했다. 그는 “100만 뷰가 넘는 첫 에피소드에 베스트 댓글을 달아주신 분께 저의 그림을 선물하겠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솔비의 로마공주 메이커’는 오는 30일 오후 5시 라이프타임 채널 디지털 플랫폼에서 처음 공개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솔비의 로마공주 메이커’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서울 도화동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솔비와 정명진 PD가 참석했다.
‘솔비의 로마공주 메이커’는 솔비의 별명인 ‘로미공주’라는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영역에 도전하고 이를 통해 능력를 쌓아가는 모습을 게임으로 담아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솔비는 에피소드마다 미션을 돕는 캐릭터(NPC)를 만나고 녹즙 판매 사원, 애견 유치원 직원, 성교육 강사 등 이색적인 직업으로 변신해 미션을 수행한다.
‘로마공주 메이커’는 솔비가 자신의 이름을 건 첫 단독 예능이다. 솔비는 “처음에는 (단독 예능이) 부담이 됐는데, 제작진들을 만나서 대화를 해보니 저의 캐릭터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제가 가진 장점을 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이 아니라면 접하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어 너무 재밌었다. 내가 언제 녹즙을 판매하고 애견 유치원 직원이 돼 보겠나”라며 “무엇보다 제작 환경이 너무 좋았다. 삼시 세 끼를 다 챙겨주시고 과자도 주고 커피도 주신다. 진짜 공주처럼 대해주셔서 너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솔비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공주’라는 단어의 의미를 새롭게 재해석한다. 솔비는 기존의 보편적인 ‘공주’가 아니라 ‘자존감 높고 당당하게 말을 하는 사람’으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새로운 ‘공주’ 캐릭터를 완성해 갈 예정이다.
이런 의도에 대해 솔비는 “사실 로마 공주는 제가 방송에서 전생 체험을 하다 만들어진 이야기이지 않나. 그런데 내가 로마 공주라고 믿고 살기 시작하면서 인생이 달라진 것 같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공주는 남이 만들어준 공주가 아닌, 삶을 개척하는 모습이 이 시대에 맞는 공주”라며 “시도하고 도전하고, 실패해도 실패라 생각하지 않고 하나의 경험이라 여기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 PD님이 제가 살고 있는 방식이 현대판 공주인 것 같다고 말씀을 해주셨다. 그 말에 자신감을 얻었고, 스스로 몰랐던 부분을 찾았다. 내가 살고 있는 방식이 맞다는 생각이 들고 나의 모습을 방송을 통해 당당하게, 유쾌하고 재밌게 보여드리겠다. 이런 제 모습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용기를 얻으셨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정 PD는 “우리 프로그램과 다른 예능의 차별점은 솔비”라며 “솔비 자체가 차별점이다. 솔비는 자신의 브랜드와 캐릭터가 확실한 사람”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솔비는 “제 안에 많은 자아가 있는 것 같다. 방송에서 극과 극으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만 그것도 저의 모습이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을 보탰다.
솔비는 “제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 게 삶의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어릴 때 데뷔했고 벌써 13년 차다. 연차가 많이 된 건 아니지만 시간이 조금 쌓이면서 이런저런 경험을 했다. 미술과 음악을 통해 주체적인 삶을 꾸려 가다 보니까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고,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도 있다. 방송을 통해서 가장 나다운 것에 기준을 두고 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솔비는 조회수 100만 공약을 걸기도 했다. 그는 “100만 뷰가 넘는 첫 에피소드에 베스트 댓글을 달아주신 분께 저의 그림을 선물하겠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솔비의 로마공주 메이커’는 오는 30일 오후 5시 라이프타임 채널 디지털 플랫폼에서 처음 공개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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