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미국 빌보드가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그룹 방탄소년단이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 5주 연속 1위를 한 첫 그룹이 됐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이어 “방탄소년단이 트웬티 원 파일럿츠(Twenty One Pilots)의 기록을 앞지르며 5주 연속 ‘아티스트 100’ 차트 1위를 한 첫 그룹·듀오가 됐다. 역사를 쓰고 있다”며 “방탄소년단은 소셜 미디어 포인트의 상승으로 미국 1위가 됐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아티스트 100’ 차트에 오른 첫 K팝 그룹이 됐다. ‘아티스트 100’은 아티스트의 한 주간 인기 랭킹을 다차원적으로 가늠하기 위해 앨범과 트랙 판매, 라디오 공개 횟수, 소셜 미디어에서의 팬 소통 등 다양한 음악 소비의 지수들을 측정해 집계하는 차트다.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 가장 오랫동안 머문 아티스트는 테일러 스위프트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36주간 이 차트에 있었다. 드레이크, 더 위켄드,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에드 시런, 아델, 브루노 마스가 그 뒤를 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켄드릭 라마, 포스트 말론과 동일하게 5주간 차트에 있었으나 연속 1위를 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미국 공연으로 32만 관객을 동원하며 6회 공연을 마쳤다. 오는 25~26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투어를 잇는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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