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이몽’/사진제공=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 제공
MBC ‘이몽’/사진제공=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 제공
MBC ‘이몽’에서 이요원과 유지태가 상해를 거쳐 만주까지 함께 한다. 코민테른 자금의 행방을 찾아 본격적으로 함께 하는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지난 방송에서는 임시정부 김구(유하복)의 밀정 이영진과 무장투쟁의 선봉에 선 의열단장 김원봉의 첫 만남이 펼쳐졌다. 특히 이들은 독립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있지만 서로 다른 신념으로 대립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임시정부와 의열단이 쫓고 있는 코민테른 자금의 행방과 잠적한 이영진의 선배 유태준의 연관성이 드러나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사진 속에는 이요원(이영진 역)과 유지태(김원봉 역)가 상해에서 만주까지 함께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요원은 앞서 공개된 세련된 모습과 달리 투박한 옷차림으로 김태우를 마주하고 있다. 한편 김태우(유태준 역)는 급작스레 찾아온 이요원과 유지태에 다소 당황한 표정이다. 무엇보다 서로 다른 신념으로 날카롭게 대립했던 이요원, 유지태가 김태우의 행방을 쫓기 위해 힘을 합친 것인지 궁금증이 모인다.

‘이몽’의 윤상호 감독은 “서로 다른 독립노선을 걷는 이요원과 유지태가 함께 피비린내 나는 독립 전쟁터인 만주를 향한다는 것은 향후 펼쳐질 전개의 엄청난 변화를 내포하는 가장 흥미로운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이몽’은 오는 11일 오후 9시 5분에 5~8회가 연속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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