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하 ‘세젤예’)에서 최명길이 김해숙을 원망했다.
5일 방송된 ‘세젤예’에서 전인숙(최명길 분)은 박선자(김해숙 분)을 만나기 위해 설렁탕집을 찾아갔다. 전인숙은 박선자에게 “왜 내가 시키는 대로 안하셨냐. 어쩌자고 승연이를 이곳에 뒀냐. 평생 안 들킬 줄 알았냐. 이런 짓을 저지르고도 무사할줄 알았냐”고 큰소리쳤다. 박선자는 “여기가 어디라고 와서 큰소리치냐”고 발끈했다. 전인숙은 “왜 내 말 안 듣고 일을 이 지경으로 만들었냐”며 “한성어패럴 마케팅부 강미리 부장이 승연이 맞지 않냐”고 화를 냈다.
박선자는 “그걸 어떻게”라고 놀라며 “혹시 미리가 찾아갔냐. 아니면 자네가 미리를 찾아갔냐”고 물었다. 전인숙은 “내가 이래서 못 배운 사람들, 없는 사람들 치가 떨리게 싫다. 머리가 있으면 생각을 해야지 않냐. 애를 보내지 못하면 서울을 떠나든가, 적어도 한 회사에서 얼굴 마주칠 일은 없게 했어야지 않냐”고 울분을 토했다. 또한 “그 돈으로 배부르게 먹고 나니 애 미국 보낼 돈이 없었냐”고 말했다. 박선자는 “내 딸인 거 뻔히 알았으면서 뭐가 어쩌고 어째? 네가 인간 아닌 줄은 알았지만 그렇게 말종인 줄 몰랐다. 이 피도 눈물도 없는 것아. 네 딸인 줄 알았으면 무릎 꿇고 빌어야지 나한테 와서 따지는 거냐. 그게 어미냐”고 대꾸했다.
그 때 강미선(유선 분)이 가게에 들어섰다. 강미선은 “작은 엄마”라고 부르며 놀랐다. 두 사람의 얘기를 들은 강미선은 “우리 엄마가 미리, 아니 승연이를 어떻게 키웠는지 아냐”고 화냈다. 박선자는 “우리 미리는 이 년 딸 아니니까 아무 얘기 하지 마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너는 돈이 그렇게 좋아서 그 어린 걸 추운 날 집앞에 내동댕이 쳤냐”고 화냈다. 전인숙은 “형님이 뭔데 승연이를 형님 딸인냥 키웠냐. 덥썩 절이라고 할 줄 알았냐”고 말했다. 그러고는 “나도 승연이를 위해서 한 일”이라며 “내가 버틴 세월이 다 엉망이 됐다”고 소리쳤다. 가게를 나가 돌아가던 전인숙은 길에서 오열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5일 방송된 ‘세젤예’에서 전인숙(최명길 분)은 박선자(김해숙 분)을 만나기 위해 설렁탕집을 찾아갔다. 전인숙은 박선자에게 “왜 내가 시키는 대로 안하셨냐. 어쩌자고 승연이를 이곳에 뒀냐. 평생 안 들킬 줄 알았냐. 이런 짓을 저지르고도 무사할줄 알았냐”고 큰소리쳤다. 박선자는 “여기가 어디라고 와서 큰소리치냐”고 발끈했다. 전인숙은 “왜 내 말 안 듣고 일을 이 지경으로 만들었냐”며 “한성어패럴 마케팅부 강미리 부장이 승연이 맞지 않냐”고 화를 냈다.
박선자는 “그걸 어떻게”라고 놀라며 “혹시 미리가 찾아갔냐. 아니면 자네가 미리를 찾아갔냐”고 물었다. 전인숙은 “내가 이래서 못 배운 사람들, 없는 사람들 치가 떨리게 싫다. 머리가 있으면 생각을 해야지 않냐. 애를 보내지 못하면 서울을 떠나든가, 적어도 한 회사에서 얼굴 마주칠 일은 없게 했어야지 않냐”고 울분을 토했다. 또한 “그 돈으로 배부르게 먹고 나니 애 미국 보낼 돈이 없었냐”고 말했다. 박선자는 “내 딸인 거 뻔히 알았으면서 뭐가 어쩌고 어째? 네가 인간 아닌 줄은 알았지만 그렇게 말종인 줄 몰랐다. 이 피도 눈물도 없는 것아. 네 딸인 줄 알았으면 무릎 꿇고 빌어야지 나한테 와서 따지는 거냐. 그게 어미냐”고 대꾸했다.
그 때 강미선(유선 분)이 가게에 들어섰다. 강미선은 “작은 엄마”라고 부르며 놀랐다. 두 사람의 얘기를 들은 강미선은 “우리 엄마가 미리, 아니 승연이를 어떻게 키웠는지 아냐”고 화냈다. 박선자는 “우리 미리는 이 년 딸 아니니까 아무 얘기 하지 마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너는 돈이 그렇게 좋아서 그 어린 걸 추운 날 집앞에 내동댕이 쳤냐”고 화냈다. 전인숙은 “형님이 뭔데 승연이를 형님 딸인냥 키웠냐. 덥썩 절이라고 할 줄 알았냐”고 말했다. 그러고는 “나도 승연이를 위해서 한 일”이라며 “내가 버틴 세월이 다 엉망이 됐다”고 소리쳤다. 가게를 나가 돌아가던 전인숙은 길에서 오열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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