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MBC ‘복면가왕’에서 걸리버가 101대 가왕에 등극했다.

5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101대 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최종 결승전에는 체게바라가 올랐다. 체게바라는 연승 행진을 이어온 가왕 걸리버와 대결했다. 결과는 71대 28로 걸리버가 압도적인 표를 받았다.

걸리버는 “무대를 신나고 재밌게 즐겨보자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다음에도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대결에서 진 체게바라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혔다. 체게바라는 바로 바비킴이었다.

바비킴은 음악을 멀리했다가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바비킴은 “부모님의 50주년 결혼기념일에 얼굴을 보며 노래를 부르는데 ‘내가 가수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다시 노래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부모님이 ‘복면가왕’을 즐겨보신다”며 “오늘 이렇게 사랑해주신 분들과 칭찬 덕분에 많은 걸 얻고 간다. 노래뿐 아니라 열심히 사는 음악인 되겠다”고 말했다. 조정치와 유영석은 바비킴이 다시 음악을 하게 된 것을 반기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