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JTBC ‘아름다운 세상’에서 박희순, 추자현과 오만석, 조여정 부부가 충격적인 진실을 알아냈다. 시청률은 전회보다 상승한 전국 4.0%, 수도권 4.6%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지난 27일 방송된 ‘아름다운 세상’ 8회에서 각자 충격적인 진실을 찾아낸 박무진(박희순), 강인하(추자현) 부부와 오진표(오만석), 서은주(조여정) 부부. CCTV를 통해 사고 당일 학교 앞을 지나간 은주의 차를 발견한 무진과 인하는 경악을 감출 수 없었다. 또한, 신대길(김학선)이 건넨 녹음기에서 믿기 힘든 대화를 들은 진표와 은주는 말문을 잃었다. 속속 드러나는 진실에 눈을 뗄 수 없는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전 학교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한동희(이재인). 길에서 박선호(남다름)를 만났던 날에도 공격적인 메시지에 무언가에 홀린 듯 도로를 향해 발을 내딛었다. 우연히 이를 목격한 선호는 동희에게 덤덤한 미소를 지으며 소설책과 에너지 바를 건넸다. 그리고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가 돼. 그러니까 살아. 유령은 네가 아니야. 약하다고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는 그 애들이 유령이야. 지지마. 절대 지면 안 돼”라고 말했다. 선호에게 따스한 위로를 받은 동희는 마지막으로 “내일 학교에서 보자”고 인사했던 선호가 절대 스스로 죽을 리 없다고 생각했다.
동희의 이야기가 인하와 무진에겐 새로운 희망이 되었지만, 한동수(서영주)에겐 충격이었다. “오빠한테도, 선호한테도 짐만 되는 내가 제일 싫어. 어차피 난 유령이니까 살아도 죽어도 유령이니까. 차라리 죽는 게 더 편할 것 같았어”라는 동희의 고백에 마음이 아팠다. 인하는 엄마가 집을 나가 동생 강준하(이청아)와 단둘이 살았던 과거를 들려주며, 누구에게도 짐이 아니라고 동희를 다독였다. 그 덕분에 용기를 낸 동희는 “선호가 절 도와줘서 준석(서동현)이한테 찍혔어요. 그날부터예요. 준석이가 선호를 괴롭히기 시작한 게”라고 털어놓았다.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는 선호 때문에 자존심이 상했던 준석. 뒤에서 아이들을 조종해 선호를 서서히 고립시켰다. 선호를 폭행할 때도 멀찍이 물러서 있다가 “다희(박지후)는 내가 찍었다. 그리고 오늘 일 떠들고 다니면 수호가 게임에 합류하게 될 거야”라며 협박하곤 했다. 진표가 대길에게 받은 녹음기에도 다희와 관련된 선호와 준석의 대화가 담겨있었다. “다희가 휴학한 거 하고 나하고 무슨 상관이야?”라는 아들의 목소리를 들은 진표는 녹음기를 집어던지며 분노를 표출했다.
진표의 거친 행동에 은주는 점점 초조해졌고, 준석과의 사이도 어긋나고 있었다. 은주는 반항하는 준석에게 “아들을 위해서였다고 용서해달라고 기도했어. 엄마한테 넌 전부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널 지키고 싶었으니까. 제발 삐딱하게 굴지 마. 너까지 이러면 엄마 버틸 수가 없어”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준석은 눈물을 흘리면서도 “내가 원한 게 아니야. 엄마가 선택한 거잖아”라고 소리쳐 은주의 마음을 무너뜨렸다.
설상가상으로 인하가 찾아왔다. “준석이가 주동자라는 거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라는 인하는 이미 진실을 알고 있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 감추고 싶은 것이 많은 사람만이 그토록 솔직하려고 애쓰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인하의 말에 정곡을 찔린 은주. “틀렸어. 뭔가 단단히 오해하고 있는 것 같은데, 진심까지 왜곡하는 거 너 답지 않아”라며 인하의 의심을 오해로 몰아세웠다. 그러나 “그날 준석이 학원에서 태우고 집으로 온 거 맞아?”라는 인하의 질문에는 진심을 감출 수 없었다.
한편, 박형사(조재룡)가 쫓고 있던 범인과 대길의 아들이 연관되어 있었고, 진표는 그 아들을 미끼로 대길을 협박 중이었다. 그런데 그만 녹음기를 집에 두고 왔다는 사실에 당황하며 급히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한 발 먼저 녹음기를 재생한 은주는 무슨 대화를 들었는지 창백하게 굳어버렸다. 은주를 옥죄여오는 일은 또 있었다. 사고 당일 학교 앞에서 승용차를 본 것 같다는 푸드트럭 기사의 말이 마음에 걸렸던 무진이 집에서 CCTV 영상을 다시 돌려본 것. 인하는 영상 속에서 은주의 차를 발견했다. 차가 후문 쪽으로 향하는 것을 보고, “은주가 그날 거기 있었어. 거기 있었던 거야”라는 의심은 끝내 확신으로 굳어졌다.
은주의 차를 발견한 무진과 인하는 이를 어떻게 증거로 활용할까. 또한 진표와 은주가 말문조차 열지 못했던 녹음 내용은 무엇이었을까.
‘아름다운 세상’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지난 27일 방송된 ‘아름다운 세상’ 8회에서 각자 충격적인 진실을 찾아낸 박무진(박희순), 강인하(추자현) 부부와 오진표(오만석), 서은주(조여정) 부부. CCTV를 통해 사고 당일 학교 앞을 지나간 은주의 차를 발견한 무진과 인하는 경악을 감출 수 없었다. 또한, 신대길(김학선)이 건넨 녹음기에서 믿기 힘든 대화를 들은 진표와 은주는 말문을 잃었다. 속속 드러나는 진실에 눈을 뗄 수 없는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전 학교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한동희(이재인). 길에서 박선호(남다름)를 만났던 날에도 공격적인 메시지에 무언가에 홀린 듯 도로를 향해 발을 내딛었다. 우연히 이를 목격한 선호는 동희에게 덤덤한 미소를 지으며 소설책과 에너지 바를 건넸다. 그리고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가 돼. 그러니까 살아. 유령은 네가 아니야. 약하다고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는 그 애들이 유령이야. 지지마. 절대 지면 안 돼”라고 말했다. 선호에게 따스한 위로를 받은 동희는 마지막으로 “내일 학교에서 보자”고 인사했던 선호가 절대 스스로 죽을 리 없다고 생각했다.
동희의 이야기가 인하와 무진에겐 새로운 희망이 되었지만, 한동수(서영주)에겐 충격이었다. “오빠한테도, 선호한테도 짐만 되는 내가 제일 싫어. 어차피 난 유령이니까 살아도 죽어도 유령이니까. 차라리 죽는 게 더 편할 것 같았어”라는 동희의 고백에 마음이 아팠다. 인하는 엄마가 집을 나가 동생 강준하(이청아)와 단둘이 살았던 과거를 들려주며, 누구에게도 짐이 아니라고 동희를 다독였다. 그 덕분에 용기를 낸 동희는 “선호가 절 도와줘서 준석(서동현)이한테 찍혔어요. 그날부터예요. 준석이가 선호를 괴롭히기 시작한 게”라고 털어놓았다.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는 선호 때문에 자존심이 상했던 준석. 뒤에서 아이들을 조종해 선호를 서서히 고립시켰다. 선호를 폭행할 때도 멀찍이 물러서 있다가 “다희(박지후)는 내가 찍었다. 그리고 오늘 일 떠들고 다니면 수호가 게임에 합류하게 될 거야”라며 협박하곤 했다. 진표가 대길에게 받은 녹음기에도 다희와 관련된 선호와 준석의 대화가 담겨있었다. “다희가 휴학한 거 하고 나하고 무슨 상관이야?”라는 아들의 목소리를 들은 진표는 녹음기를 집어던지며 분노를 표출했다.
진표의 거친 행동에 은주는 점점 초조해졌고, 준석과의 사이도 어긋나고 있었다. 은주는 반항하는 준석에게 “아들을 위해서였다고 용서해달라고 기도했어. 엄마한테 넌 전부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널 지키고 싶었으니까. 제발 삐딱하게 굴지 마. 너까지 이러면 엄마 버틸 수가 없어”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준석은 눈물을 흘리면서도 “내가 원한 게 아니야. 엄마가 선택한 거잖아”라고 소리쳐 은주의 마음을 무너뜨렸다.
설상가상으로 인하가 찾아왔다. “준석이가 주동자라는 거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라는 인하는 이미 진실을 알고 있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 감추고 싶은 것이 많은 사람만이 그토록 솔직하려고 애쓰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인하의 말에 정곡을 찔린 은주. “틀렸어. 뭔가 단단히 오해하고 있는 것 같은데, 진심까지 왜곡하는 거 너 답지 않아”라며 인하의 의심을 오해로 몰아세웠다. 그러나 “그날 준석이 학원에서 태우고 집으로 온 거 맞아?”라는 인하의 질문에는 진심을 감출 수 없었다.
한편, 박형사(조재룡)가 쫓고 있던 범인과 대길의 아들이 연관되어 있었고, 진표는 그 아들을 미끼로 대길을 협박 중이었다. 그런데 그만 녹음기를 집에 두고 왔다는 사실에 당황하며 급히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한 발 먼저 녹음기를 재생한 은주는 무슨 대화를 들었는지 창백하게 굳어버렸다. 은주를 옥죄여오는 일은 또 있었다. 사고 당일 학교 앞에서 승용차를 본 것 같다는 푸드트럭 기사의 말이 마음에 걸렸던 무진이 집에서 CCTV 영상을 다시 돌려본 것. 인하는 영상 속에서 은주의 차를 발견했다. 차가 후문 쪽으로 향하는 것을 보고, “은주가 그날 거기 있었어. 거기 있었던 거야”라는 의심은 끝내 확신으로 굳어졌다.
은주의 차를 발견한 무진과 인하는 이를 어떻게 증거로 활용할까. 또한 진표와 은주가 말문조차 열지 못했던 녹음 내용은 무엇이었을까.
‘아름다운 세상’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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