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EBS 아이돌 낭독 기부 프로젝트 첫 주자…차분한 목소리로 '호평'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EBS FM ‘아이돌이 만난 문학’에 출연한 청하./사진제공=EBS

가수 청하가 EBS FM ‘아이돌이 만난 문학’을 통해 아이돌 낭독 기부프로젝트 ‘아이돌이 읽다, 마음을 잇다’의 첫 주자로 참여했다.

‘아이돌이 읽다, 마음을 잇다’는 새로운 독서문화를 만들고 문화 교육 혜택에서 소외된 청소년을 돕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최근 청하가 첫 주자로 참여해 김아정 작가의 단편소설 ‘환한 밤’을 낭독했다. 청하의 낭독은 지난 14일과 21일 방송된 EBS FM ‘아이돌이 만난 문학’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평소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파워풀한 음악을 선보였던 청하는 차분히 낭독을 이어나가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몰입도있게 전달했다.

‘아이돌이 읽다, 마음을 잇다’ 제작진은 “청하가 사전에 작품을 읽고 분석해 올 정도로 철저히 준비해 왔다”며 “덕분에 완성도 높은 낭독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하가 낭독한 김아정 작가의 ‘환한 밤’은 빠른 시일 내 낭독 음원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수익금 중 일부는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에 기부된다. ‘아이돌이 읽다, 마음을 잇다’의 두 번째 참여자는 추후 공개 된다. 매주 일요일 자정 EBS FM을 통해 방송되는 ‘아이돌이 만난 문학’에서 청취할 수 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