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밴드 혁오. / 제공=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밴드 혁오. / 제공=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밴드 혁오가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혁오는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펼쳐진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초청돼 세계의 음악 팬들과 소통했다. 14일과 21일 2회 공연을 가진 혁오는 열광적인 해외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무대를 마쳤다.

이번 공연에서 혁오는 지난해 발매된 EP 음반 ’24’ 수록곡 ‘시티즌 케인, 러브 야!(Citizen Kane, Love Ya!)’를 비롯해 정규 음반 ’23’과 EP 음반 ’22’에 실린 수록곡을 불렀다. 공연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렸고 혁오가 무대에 오르자 공연장 끝까지 관객들로 채워졌다고 한다.

현지 음악 관계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14일 1회 공연을 마치자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다. 제이슨 벤들리(Jason Bentley)와 코첼라 공식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코첼라 큐레이티드 스트림(Coachella Curated Stream)을 통해 혁오의 무대가 전세계에 방송됐다.

혁오는 예상하지 못한 환호와 함성에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코첼라 무대에 오르게 돼 기쁘다. 공연하는 내내 감격스러웠다”고 감사를 표했다.

혁오의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관계자는 “세계 각지 팬들의 요청에 2017년 이후 아시아를 비롯 유럽, 북미 등을 방문하고 있다”며 “오는 여름에는 일본 후지 록 페스티벌과 영국,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 벨기에, 폴란드 등의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세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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