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봉준호 감독이 22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봉준호 감독이 22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소감을 밝혔다.

2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생충’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과 봉준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봉 감독은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데 대해 “영광스럽고 떨린다. 가장 뜨겁고 열기가 넘치는 곳에서 고생해 찍은 영화를 선보이게 돼 그 자체로 기쁘다”라며 “하지만 외국 관객들은 이 영화를 100% 이해하지 못할것이다. 워낙 한국적인 영화다. 배우들의 면면을 봐도 알겠지만 한국 관객들이 봐야만 이해할 수 있는 디테일이 곳곳에 퍼져있다.다. 칸을 거쳐서 한국에서 개봉할 때, 관객들의 반응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

5월말 개봉 예정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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