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가수 김용진. 사진제공=STX라이언하트
가수 김용진. 사진제공=STX라이언하트
가수 김용진이 지난 20일과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생애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봄날’을 개최했다.

콘서트는 같은 소속사인 신인 가수 고승형의 오프닝 무대와 ‘봄날’, ‘Cry’, ‘참 못됐습니다’까지 김용진이 참여한 드라마 OST 곡들로 시작했다.

이후 김용진은 “데뷔 16년 차인 제가 인생의 두 번째 콘서트를 열게 됐습니다. 지난해 개최했던 크리스마스 콘서트 때보다 더 긴장되는데요, 1월 1일부터 지금까지 쭉 콘서트 준비에만 온통 신경을 썼던 것 같아요.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했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도 최선을 다했으니까요,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첫인사를 건넸다.

김용진이 ‘그땐 미처 몰랐었어’‘이별을 말하다’‘사랑이 있을까’를 부른 후에는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한 게스트가 등장했다. 김용진이 함께 했던 그룹 보헤미안의 멤버들과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을 통해 인연을 맺은 리듬파워와 김소현 등이 무대에 오른 것이다.

김용진은 박진영의 ‘허니’, 데이브레이크의 ‘단발머리’를 부르며 그가 말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흥도 돋궜다.

뿐만 아니라 지금의 그를 있게 한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과 MBC ‘복면가왕’에서 펼쳤던 곡들 또한 메들리로 보여줬다.

김용진은 공연 이후 하이터치 이벤트와 퇴근길 팬미팅까지 함께 하며 공연을 마무리 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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