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배우 박세진이 영화계 새 얼굴로 주목받고 있다.
박세진은 11일(오늘) 개봉한 영화 ‘미성년(감독 김윤석)’에서 두 가족의 비밀을 폭로하는 여고생 ‘윤아’ 역을 맡았다.
영화 속 윤아는 여느 여학생과 같은 듯 다르다. 꾸미지 않은 얼굴과 단발, 교복 안에 입은 후드티는 평범하다. 하지만 털털하고 담담한 듯했던 윤아의 눈은 벌어져서는 안 될 일을 마주한 뒤 날카롭게 번뜩인다.
어른답지 않아 보이는 ‘성년’들을 맞닥뜨린 상황에서 ‘어른스러운 미성년’ 윤아는 당돌하지만 보다 적극적인 행동을 감행한다. 정직한 길을 가려는 그의 신념이 오롯이 전해진다.
박세진은 날것의 다양한 감정을 뽑아내 보는 이들을 윤아의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든다. 말없이 상대를 바라보는 얼굴과 눈빛, 먹먹한 눈물 연기가 예사롭지 않다.
그가 보여준 섬세한 감정선은 화면을 통해 온전히 빛을 발했다. 차원이 다른 육탄전을 선보인 몸 사리지 않은 액션 연기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세진은 겉모습은 강해 보이나 속은 여리디 여린 입체적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했다. 베테랑 연기자이기도 한 김윤석 감독과 상황 묘사, 인물의 감정선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윤아를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김 감독은 “어떤 기교나 기술로 연기를 매끄럽게 흉내 내는 게 아니라 서툴지만 자기 목소리를 내는 사람을 선택을 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박세진은 11일(오늘) 개봉한 영화 ‘미성년(감독 김윤석)’에서 두 가족의 비밀을 폭로하는 여고생 ‘윤아’ 역을 맡았다.
영화 속 윤아는 여느 여학생과 같은 듯 다르다. 꾸미지 않은 얼굴과 단발, 교복 안에 입은 후드티는 평범하다. 하지만 털털하고 담담한 듯했던 윤아의 눈은 벌어져서는 안 될 일을 마주한 뒤 날카롭게 번뜩인다.
어른답지 않아 보이는 ‘성년’들을 맞닥뜨린 상황에서 ‘어른스러운 미성년’ 윤아는 당돌하지만 보다 적극적인 행동을 감행한다. 정직한 길을 가려는 그의 신념이 오롯이 전해진다.
박세진은 날것의 다양한 감정을 뽑아내 보는 이들을 윤아의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든다. 말없이 상대를 바라보는 얼굴과 눈빛, 먹먹한 눈물 연기가 예사롭지 않다.
그가 보여준 섬세한 감정선은 화면을 통해 온전히 빛을 발했다. 차원이 다른 육탄전을 선보인 몸 사리지 않은 액션 연기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세진은 겉모습은 강해 보이나 속은 여리디 여린 입체적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했다. 베테랑 연기자이기도 한 김윤석 감독과 상황 묘사, 인물의 감정선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윤아를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김 감독은 “어떤 기교나 기술로 연기를 매끄럽게 흉내 내는 게 아니라 서툴지만 자기 목소리를 내는 사람을 선택을 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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