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해치 31-32회 방송 캡처. /사진제공=SBS
해치 31-32회 방송 캡처. /사진제공=SBS
SBS 월화드라마 ‘해치’가 월화극 전체 1위에 올랐다. 대리청정을 시작한 정일우는 한승현을 향한 정문성의 독살시도를 알아차렸다.

지난 2일 방송된 ‘해치’ 31-32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시청률 8.6-9.1%, 전국 시청률 7.8-8.4%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고 시청률은 10.7%까지 올랐다. 동시간대 방영된 MBC ‘아이템’은 수도권 시청률 3.8-4.6%(전국 3.5-4.2%), KBS2 ‘국민 여러분’은 7.2-9.0%(전국 7.0-8.4%)를 보였다. 유료플랫폼기준으로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2.9%,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1.8%를 기록했다. 이에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방송에서 월화극 1위 자리에 올랐다. 광고관계자들의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 ‘해치’는 2.2-2.5%로 전체 1위였다.

이날 방송에서 왕세제 이금(정일우 분)은 궐안에서 살인을 저지른 밀풍군 이탄(정문성 분)을 체포했다. 의금부 취조실에서 마주한 둘은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이탄이 발악하자 이광좌(임호 분)는 이금이 왕세제로 선택된 이유에 대해 “대의를 위해 살아온 덕분”이라고 말했다.

경종(한승현 분)은 이금을 모함한 역모사건의 가담자들에 대해 유배에 이은 사사(賜死, 죄인에게 독약을 내리는 형벌)를 명했다. 그 배후였음이 드러난 이탄에 대해서는 절도에 위리안치(圍籬安置, 유배지에서 죄인이 달아나지 못하도록 가시로 둘레에 울타리를 치고 가두는 형벌)를 내렸다.

꿈에서 어좌에 앉은 이금을 보게 된 경종은 이금의 대리청정을 결심했다. 이에 이금은 대리청정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 첫 임무로는 이광좌를 신임대사헌에 임명하는 등 사헌부 인사를 단행했다. 이로 인해 이금은 민진헌(이경영 분)과 신경전을 시작했다. 민진헌은 “그날 밤 밀풍군을 잡지말았어야 했다”고 말한다. 이금은 내의원에서 의문의 핏자국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약을 마시던 경종은 피를 토했다. 이금은 그제서야 이탄이 약에 독을 탔음을 알아차렸다.

‘해치’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