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드라마화가 결정된 이국종 교수의 에세이 ‘골든아워’. /사진제공=흐름출판
드라마화가 결정된 이국종 교수의 에세이 ‘골든아워’. /사진제공=흐름출판
이국종 교수가 집필한 에세이 ‘골든아워’가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3일 “에세이 ‘골든아워’(저자 이국종, 출판 흐름출판)의 영상화 판권 계약을 완료했다”며 “2020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드라마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골든아워’의 저자 이국종 교수는 국내 최고의 중증외상 치료 권위자. ‘골든아워’는 이국종 교수와 중증외상센터 의료팀이 맞닥뜨린 냉혹한 병원의 일상, 생사의 최전선에 놓인 환자들의 사연을 다룬 작품이다. 특히 국내 중증외상 의료 현실에 대한 냉정한 시선과 최악의 상황에서도 단 한 생명도 놓치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분투를 가감없이 다뤄 호평 받았다. 이에 2018년 출간과 동시에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하는 등 온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드라마 ‘골든아워’(가제)는 이국종 교수의 동명 에세이를 토대로 한다. 이국종 교수와 그가 이끄는 외상외과 의료팀이 ‘골든아워’ 60분에 생사가 달린 목숨들을 직접 보고 느낀 경험을 다루는 등 메디컬 드라마로써 의미 있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탄탄한 내공의 소현경 작가와 온리원 작가가 드라마 ‘골든아워’를 공동 집필한다. ‘황금빛 내 인생’ ‘내 딸 서영이’ ‘두번째 스무살’ 등을 통해 인물 군상의 다양한 심리를 섬세하게 그렸던 소현경 작가와 ‘온리 유’ 등을 집필한 온리원 작가가 명품 필력으로 그려낼 ‘중증외상센터의 24시와 이 곳을 지키는 의료진 이야기’에 벌써부터 호기심이 증폭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이국종 교수와 외상외과 의료팀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껏 공개되지 않은 중증외상센터의 특별한 이야기와 깊은 울림을 전하고 싶었다”며 “그들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과 그들의 리얼한 현실을 드라마적 재미와 함께 담아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드라마 ‘골든아워’는 2020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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