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아이콘. / 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아이콘. / 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아이콘이 미국 뉴욕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S10, 포트나이트와 협업해 성황리에 홍보를 마쳤다.

아이콘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삼성 837스튜디오에서 글로벌 게임 스트리머 닌자(NINJA)와 갤럭시 S10 출시 행사에 참여했다. 전날부터 행사장 주변에는 긴 줄이 늘어설 만큼 이번 이벤트는 현지에서도 높은 관심을 얻었다고 한다.

아이콘의 찬우, 한빈, 동혁은 팀을 이뤄 닌자와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를 함께하며, 80만명에 이르는 세계팬들이 실시간으로 시청하는 온라인 방송을 했다. 특히 현장을 찾은 포트나이트 참여자 중 12명이 최종적으로 닌자, 찬우팀과 대결을 벌이며 승부를 가렸다.

그동안 개인 유튜브 채널 ‘찬우살이’를 통해 포트나이트 팬임을 알린 찬우는 닌자를 비롯한 참여자들과 포트나이트를 하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닉네임 닌자로 활동 중인 타일러 블레빈스(Tyler Blevins)는 유튜브 구독자수 2170만명을 보유한 세계적인 트위치 스트리머다. 미국 NBC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했고, e스포츠 플레이어 중 최초로 ESPN 매거진 표지에 실렸다.

아이콘은 포트나이트에서도 만날 수 있다. 찬우를 형상화해 제작된 게임 스킨 ‘iKONIK’은 북미에 부는 K팝 열풍에 힘입어 제작된 캐릭터로, ‘게임을 좋아해 직접 게임 캐릭터가 된 K팝 아이돌’이라는 설정이다. 이와 더불어 아이콘 히트곡 ‘사랑을 했다’ 안무를 캐릭터 동작으로 표현한 댄스 이모트 ‘SCENARIO’도 공개됐다.

찬우는 ‘iKONIK’ 스킨과 관련해 “시안을 처음 봤을 때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다. 개발자 분이 제 얼굴뿐만 아니라 제가 자주 하고 다니는 검정 마스크까지 사소한 디테일을 잘 살려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iKONIK’ 스킨으로 ‘SCENARIO’ 이모트를 추는 것을 봤는데, 무척 멋졌다. 나보다 더 멋지게 춘다”며 “개발자 분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아이콘은 30분 동안 축하 공연으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돋웠다. 미국 팬들과 관계자들은 아이콘의 노래를 같이 부르는 등 환호를 보내며 즐겼다고 한다.

아이콘은 지난달 21일 싱가포르, 25일 방콕, 26일 마닐라에 이어 이날 뉴욕까지 삼성전자, 에픽게임즈와 브랜드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적 규모의 대대적인 홍보에 참여했다. 이번 협업은 아이콘과 삼성전자, 에픽게임즈의 제휴를 통해 세계적인 아티스트, 제조사, 게임사가 함께하는 이례적인 사례다. 갤럭시 S10 구매 고객에게 포트나이트 찬우 캐릭터 스킨인 iKONIK과 ‘사랑을 했다’ 이모트인 SCENARIO가 제공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