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가로채널-다다익설’ 영상 캡처 / 사진제공=SBS
‘가로채널-다다익설’ 영상 캡처 / 사진제공=SBS
SBS ‘가로채!널’에서 현실판 ‘SKY캐슬’에 대해 충격적인 경험담을 공개한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가로채!널’(이하 ‘가로채널’)의 새 코너 ‘다다익설’에서는 현실판 ‘SKY캐슬’에 대해 곱씹어 본다. 이날 ‘다다익설’ 멤버들(배우 소유진, 코요태 김종민, 역사학자 겸 작가 심용환, 밴드보컬 전범선, 네덜란드 출신 토마스)은 주제와 걸맞게 사교육의 메카인 대치동에서 만남을 가졌다.

전범선은 미국 입시 전문 코디의 직속강사로 일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미국과 한국의 시차를 이용해 시험 문제를 유출한 브로커의 방법을 공개했다. 이와 더불어 유출 문제의 어마어마한 금액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그는 단 6개월만 일하고도 매달 몇 천만 원의 월급을 받는다는 고액연봉 강사의 비밀 등을 전하며 드라마보다 더한 현실판 ‘SKY캐슬’을 폭로했다.

토마스는 전 세계 아동 행복지수 1위인 네덜란드에도 매년 입시 스캔들이 있음을 고백했다. 정해진 커트라인만 넘으면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는데도 매해 커닝과 문제 유출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상상도 못했던 그 이유에 멤버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심용환은 “SKY캐슬의 원조는 한양캐슬이었다”며 새로운 설로 재미를 더했다. 출세의 수단인 만큼 교육에 목을 매었다는 선조들과 그와 관련한 충격적인 압사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다다익설’의 또 다른 재미 포인트 ‘샛길 토크’에는 멤버들의 연애담이 공개됐다. 전범선은 이성 교제를 엄격하게 금했던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리며 사감 선생님의 눈을 피할 수 있는 사각지대부터 한 달에 한 번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데이트 핫플레이스까지 공개했다. 소유진은 시부모님과의 식사 도중 백종원이 무릎을 꿇으며 반지를 끼워준 프러포즈 스토리를 공개하며 부끄러워했다는 후문이다.

‘다다익설’ 멤버들의 다양하고도 신랄한 토크는 오는 14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가로채널’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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