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MBC ‘더뱅커’ / 사진제공=MBC
MBC ‘더뱅커’ / 사진제공=MBC
MBC 새 수목드라마 ‘더 뱅커’에서 금융맨과 킹스맨을 오가는 김상중의 이중생활 모습이 포착됐다.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공주지점장 노대호(김상중)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이다. 김상중을 비롯해 대한민국 대표 연기대상 수상 배우인 채시라와 유동근이 의기투합하고 안우연과 신도현, 차인하 등 신인 배우들이 합류해 기대를 높인다.

이에 ‘더 뱅커’ 측은 5일 노대호(김상중)의 이중생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노대호는 그레이 슈트와 안경으로 완벽한 금융맨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그의 앞에 ‘감사 노대호’라고 적힌 명패가 눈길을 끈다. 이어 어둠 속 가로등 아래 위기 상황에 놓인 노대호의 모습도 보여진다. 트렌치코트를 입은 노대호는 갑자기 등장한 검은 남자들 앞에서도 전혀 흔들림 없는 모습이다.

특히 자신을 압박해오는 이들을 향한 노대호의 눈빛은 더욱 뜨겁게 불타오른다. 노대호는 마치 ‘킹스맨’이 악당들을 소탕하기 직전의 여유와 강인함을 뿜어내며 일촉즉발의 분위기를 장악하고 있다.

제작진은 “공주지점장에서 대한은행 감사가 된 노대호는 부드러움과 날카로움을 갖춘 금융맨의 모습과 불의 앞에서 절대 굴하지 않는 당당한 카리스마를 모두 가진 인물”이라면서 “현장에서 김상중씨는 완벽하게 노대호가 되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투혼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더 뱅커’는 ‘봄이 오나 봄’ 후속으로 오는 27일 수요일 오후 10시에 처음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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