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열혈사제’ 9회는 수도권 시청률 15.9%, 전국 시청률 14.0%, 10회는 수도권 시청률 19.5%, 전국 시청률 17.2%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 수도권 시청률 최고치를 1.5% 포인트 경신했고, 전국 시청률 역시 최고치를 1% 포인트 끌어올렸다. 특히 최고 시청률은 2.5% 포인트나 상승한 22.6%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 역시 타사 경쟁작 예능을 밀어내고 8.2%로 선두를 차지했다.
최고 시청률 22.6%을 기록한 장면은 김남길의 짜릿한 돌려차기 엔딩이다. 까칠하지만 정의로운 가톨릭 사제 김해일 역할을 남다르게 소화하고 있는 김남길이 ‘열혈사제’의 재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혈질 사제 김해일(김남길)과 바보 형사 구대영(김성균)의 공조인지 방해인지 모를 수사가 시작됐다. 김해일은 추악한 누명을 쓰고 죽은 이영준(정동환) 신부의 억울함을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수사 의지가 전혀 없는 파트너 구대영으로 인해 두 사람은 처음부터 삐걱대며 티격태격했다.
김해일은 먼저 위증을 한 증인들을 찾아 나섰다. 구대영은 옆에서 “조사하면서 성질부리고 때려 부수면 안 된다”고 조언했지만, 이를 들을 리 없는 김해일은 시작부터 거침없이 수사를 해나갔다. 그러나 이미 조폭 황철범(고준)이 증인들을 빼돌린 후였고, 열이 받은 김해일은 그를 찾아가 경고를 하며 팽팽하게 대립했다.
이러한 김해일을 방해하는 이가 또 있었다. 바로 출세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검사 박경선(이하늬)이었다. 박경선은 부장검사의 닦달에 CCTV 증거를 조작했다. 이에 CCTV 영상이 편집된 것을 안 김해일은 분노가 치솟을 수밖에. 결국 김해일은 과거 국정원 요원 시절 인맥을 활용해, 증인들이 있는 위치를 찾아냈다.
방송 말미 김해일의 활약은 안방극장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의 연락을 받고 증인들을 찾은 형사 서승아(금새록)가 위기에 처하자, 김해일이 깜짝 나타난 것. 김해일은 시원한 돌려차기 한방으로 악당들을 제압했다. “여자 때리면 지옥갑니다. 형제님들”이라며 액션을 선보였다.
“어설픈 용서 그 자체가 악이고, 악을 만들어내는 근원”이라며 절대 악인들을 용서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김해일. 과연 김해일은 어떻게 악인들에 맞서 반격을 해나갈까. 짜릿한 액션으로 카타르시스를 안기고, 또 악인들을 향해 거침없이 사이다 대사를 하는 김해일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쫄보 형사 구대영의 슬픈 과거사도 공개됐다. 앞서 몸 다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버릇처럼 말해 왔던 구대영. 죽은 파트너의 이야기에 순식간에 얼굴이 굳는 구대영의 모습에서는 과연 그에게 과거 어떤 일이 있던 것일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열혈사제’ 11, 12회는 오늘(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열혈사제’ 9회는 수도권 시청률 15.9%, 전국 시청률 14.0%, 10회는 수도권 시청률 19.5%, 전국 시청률 17.2%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 수도권 시청률 최고치를 1.5% 포인트 경신했고, 전국 시청률 역시 최고치를 1% 포인트 끌어올렸다. 특히 최고 시청률은 2.5% 포인트나 상승한 22.6%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 역시 타사 경쟁작 예능을 밀어내고 8.2%로 선두를 차지했다.
최고 시청률 22.6%을 기록한 장면은 김남길의 짜릿한 돌려차기 엔딩이다. 까칠하지만 정의로운 가톨릭 사제 김해일 역할을 남다르게 소화하고 있는 김남길이 ‘열혈사제’의 재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혈질 사제 김해일(김남길)과 바보 형사 구대영(김성균)의 공조인지 방해인지 모를 수사가 시작됐다. 김해일은 추악한 누명을 쓰고 죽은 이영준(정동환) 신부의 억울함을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수사 의지가 전혀 없는 파트너 구대영으로 인해 두 사람은 처음부터 삐걱대며 티격태격했다.
김해일은 먼저 위증을 한 증인들을 찾아 나섰다. 구대영은 옆에서 “조사하면서 성질부리고 때려 부수면 안 된다”고 조언했지만, 이를 들을 리 없는 김해일은 시작부터 거침없이 수사를 해나갔다. 그러나 이미 조폭 황철범(고준)이 증인들을 빼돌린 후였고, 열이 받은 김해일은 그를 찾아가 경고를 하며 팽팽하게 대립했다.
이러한 김해일을 방해하는 이가 또 있었다. 바로 출세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검사 박경선(이하늬)이었다. 박경선은 부장검사의 닦달에 CCTV 증거를 조작했다. 이에 CCTV 영상이 편집된 것을 안 김해일은 분노가 치솟을 수밖에. 결국 김해일은 과거 국정원 요원 시절 인맥을 활용해, 증인들이 있는 위치를 찾아냈다.
방송 말미 김해일의 활약은 안방극장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의 연락을 받고 증인들을 찾은 형사 서승아(금새록)가 위기에 처하자, 김해일이 깜짝 나타난 것. 김해일은 시원한 돌려차기 한방으로 악당들을 제압했다. “여자 때리면 지옥갑니다. 형제님들”이라며 액션을 선보였다.
“어설픈 용서 그 자체가 악이고, 악을 만들어내는 근원”이라며 절대 악인들을 용서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김해일. 과연 김해일은 어떻게 악인들에 맞서 반격을 해나갈까. 짜릿한 액션으로 카타르시스를 안기고, 또 악인들을 향해 거침없이 사이다 대사를 하는 김해일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쫄보 형사 구대영의 슬픈 과거사도 공개됐다. 앞서 몸 다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버릇처럼 말해 왔던 구대영. 죽은 파트너의 이야기에 순식간에 얼굴이 굳는 구대영의 모습에서는 과연 그에게 과거 어떤 일이 있던 것일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열혈사제’ 11, 12회는 오늘(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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