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나인뮤지스가 마지막 팬미팅 ‘리멤버(Remember)’를 열고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지난 24일 한성대 낙산관에서다.
이번 공연은 나인뮤지스가 지난 9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인 만큼, 어느 때보다 팬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나인뮤지스는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담은 팬송 ‘To. MINE’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입술에 입술’ ‘기억해’ ‘러브시티’ ‘사는사람’ ‘돌스’ ‘드라마’ 등 히트곡 메들리 공연을 선사하며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팬들과 더불어 9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나인뮤지스는 ‘데뷔 그리고 첫 만남’ 코너를 통해 멤버들끼리 처음 만났던 순간들, 각자 데뷔 당시의 소감을 말하며 추억을 떠올렸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드라마’ 발매 당시 쇼케이스 무대, 글램핑 팬미팅, 2016년 열렸던 단독 콘서트를 꼽으며 당시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팬미팅에는 나인뮤지스 전 멤버 민하, 성아, 현아, 이유애린이 깜짝 등장해 나인뮤지스의 마지막을 함께해 뭉클하게 만들었다. 멤버들은 8인 완전체로 ‘드라마’ 무대를 더불어 꾸미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선사했다.
팬미팅 말미에는 멤버들이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혜미는 “갓 성인이 된 철없는 막내 시절부터 리더라는 직책을 맡았던 스물아홉의 오늘까지 그 모든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우리 모두의 앞으로의 나날들을 응원해달라”고 인사했고, 경리는 “나인뮤지스의 추억이 소중하고,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모든 멤버가 홀로서기를 하게 됐지만, 지금처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소진도 “나인뮤지스로서 과분한 사랑을 받아 너무 감사했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이었다”면서 “꿈속에만 그리던 시간들을 좋은 멤버들과 마인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했다. 금조 역시 “내가 노래하는 이유, 내 영원한 영감, 나의 진짜 뮤즈인 사랑하는 마인. 감사했다. 앞으로도 함께 했던 순간들 기억하면서 감사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이번 공연은 나인뮤지스가 지난 9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인 만큼, 어느 때보다 팬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나인뮤지스는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담은 팬송 ‘To. MINE’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입술에 입술’ ‘기억해’ ‘러브시티’ ‘사는사람’ ‘돌스’ ‘드라마’ 등 히트곡 메들리 공연을 선사하며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팬들과 더불어 9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나인뮤지스는 ‘데뷔 그리고 첫 만남’ 코너를 통해 멤버들끼리 처음 만났던 순간들, 각자 데뷔 당시의 소감을 말하며 추억을 떠올렸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드라마’ 발매 당시 쇼케이스 무대, 글램핑 팬미팅, 2016년 열렸던 단독 콘서트를 꼽으며 당시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팬미팅에는 나인뮤지스 전 멤버 민하, 성아, 현아, 이유애린이 깜짝 등장해 나인뮤지스의 마지막을 함께해 뭉클하게 만들었다. 멤버들은 8인 완전체로 ‘드라마’ 무대를 더불어 꾸미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선사했다.
팬미팅 말미에는 멤버들이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혜미는 “갓 성인이 된 철없는 막내 시절부터 리더라는 직책을 맡았던 스물아홉의 오늘까지 그 모든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우리 모두의 앞으로의 나날들을 응원해달라”고 인사했고, 경리는 “나인뮤지스의 추억이 소중하고,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모든 멤버가 홀로서기를 하게 됐지만, 지금처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소진도 “나인뮤지스로서 과분한 사랑을 받아 너무 감사했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이었다”면서 “꿈속에만 그리던 시간들을 좋은 멤버들과 마인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했다. 금조 역시 “내가 노래하는 이유, 내 영원한 영감, 나의 진짜 뮤즈인 사랑하는 마인. 감사했다. 앞으로도 함께 했던 순간들 기억하면서 감사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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