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닥터 프리즈너’ 김병철/ 사진제공=지담
‘닥터 프리즈너’ 김병철/ 사진제공=지담
배우 김병철이 KBS2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 교도소 권력의 정점에 선 의료과장 ‘선민식’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 극본 박계옥, 제작 지담)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천재 의사 나이제(남궁민 분)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사활을 건 수싸움을 펼쳐가는 신개념 감옥x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

사진 속 김병철은 흡사 먹잇감을 노리는 굶주린 야수의 눈빛으로 상대를 압살하는 위압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아울러 칼날같이 예리한 그의 수트핏과 스타일에서는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의 병적인 치밀함이 엿보이며 격이 다른 악역의 탄생을 예감케 만들고 있다.

극 중 의료과장 선민식은 교도소가 악인을 가두는 울타리라는 세상의 상식을 비웃듯 그 곳에 모여든 온갖 정치인과 재벌, 깡패 등 속칭 ‘범털’로 불리는 VIP들의 편의를 봐주는 인물. 그렇게 쌓아올린 부와 권력을 바탕으로 ‘교도소의 왕’으로 군림한다.

김병철은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선샤인’과 최근작 ‘스카이캐슬’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시청자의 뇌리에 박히는 강렬한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이번 작품에서도 안방극장을 압도하는 격이 다른 악역 연기로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닥터 프리즈너’ 제작진은 “배우 김병철은 연출하는 입장에서 아주 매력적이고 강력한 무기다. 그가 연기하는 선민식은 상대의 욕망을 활용하는 아주 영리한 협상가인 동시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잔혹한 사냥꾼으로, 한 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전율과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더욱 강렬해진 카리스마로 돌아온 김병철을 만나볼 수 있는 ‘닥터 프리즈너’ 첫 방송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닥터 프리즈너’는 ‘왜그래 풍상씨’ 후속으로 오는 3월 20일 10시 첫 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Please follow and like us: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