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SBS ‘황후의 품격’/사진제공=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SBS ‘황후의 품격’/사진제공=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SBS ‘황후의 품격’에서 최진혁이 전수경과 황실에 다시 등장하면서 복수를 향한 최후의 일격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황후의 품격’ 45, 46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각각 11.1%와 14.1%, 전국 11.0%, 13.9%를, 최고 시청률은 16.04%를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나왕식(최진혁)이 극악무도하고 파렴치한 황제 이혁(신성록)에게 그동안 눌러왔던 애통함을 담아 분노의 일갈을 날렸다. 나왕식은 사람을 죽이고도 반성하지 않는 인면수심의 태도를 드러낸 이혁을 납치, 엄마 백도희(황영희)가 당한 것처럼 차로 돌진했다. “니가 제일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하나씩 잃어가는 게 어떤 기분인지 너도 느껴봐!”라며 울분을 쏟아낸 후 절벽으로 밀어버렸다.

그 후 종적을 감췄던 나왕식이 태후 강씨(신은경)의 계략에 의해 납치됐던 은황후(전수경)를 구출하는 모습이 담겨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14일 방송에서는 나왕식이 은황후와 황실로 다시 입성해 충격을 자아낼 예정이다. 극중 납치됐던 은황후가 황실로 들어와 태후를 기함하게 한 가운데, 은황후와 함께 나왕식이 등장한다. 더욱이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 나왕식은 천우빈 경호대장의 복장을 벗고, 댄디하고 스마트한 슈트를 입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나왕식이 특별한 변신을 꾀한 이유와 목숨이 위태로운 데도, 스스로 황실을 찾은 배경은 무엇일지가 관전포인트다.

전수경은 태후의 형님인 은황후로 특별출연, 긴장감을 더한다. 은황후는 30년 전 폐위된 이정 황제의 아내이자 미국 쥬얼리 업계의 큰손인 인물. 은황후의 황실 입성을 막고자 납치를 시도했던 태후의 계략이 실패하면서, 은황후가 나왕식과 더불어 부패한 황실 붕괴를 위해 어떤 합공을 펼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진혁과 전수경의 ‘반전 황실 입성’ 장면은 경기도 일산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전수경은 짧은 분량이지만 후반부에서 가장 임팩트 넘치는 인물인 은황후 역을 위해 바쁜 스케줄에도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황후의 품격’ 제작진은 “지난 방송분에서 목숨이 위험한 은황후를 구하며 미소를 짓던 나왕식이 어떤 의도로 다시 황실에 들어갔는지가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며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나왕식의 복수가 은황후의 합공으로 성공에 이르게 될 지 지켜봐 달라”고 했다.

‘황후의 품격’ 47, 48회는 1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Please follow and like us: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