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KBS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사진제공=KBS
KBS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사진제공=KBS
KBS2 설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제작진이 6일 “2회는 1회보다 더 현실적이고 독하다”고 예고했다.

‘당나귀 귀’는 자신을 꽤 좋은 상사라고 굳게 믿고 있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극과 극 동상이몽을 통해서 일터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화끈하게 날려줄 유쾌, 상쾌, 통쾌한 예능프로그램이다. ‘당나귀 귀’는 지난 5일 1회 최고 시청률 12.3%를 기록하며 화요일 예능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제작진이 예고한 6일 방송에서는 ‘보스’들을 저격하는 세 MC의 분노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이연복 편에서 신메뉴 개발을 숙제로 받은 아들 이홍운 셰프는 부산점의 지역 특색에 맞는 새로운 요리를 선보인다. 하지만 이연복은 어떤 칭찬의 말도 하지 않은 채 밖으로 나가버려 함께 가슴 졸이며 지켜보던 출연진들의 원성이 자자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이날 아들이 선보인 신메뉴에 대한 이연복의 솔직한 평가는 어떤 것이었을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홍운 셰프는 “아버지는 일에 냉철하신 분”이라고 표현했다. 아들의 영상을 말없이 지켜보면서 눈시울이 붉어진 이연복 셰프는 “지금도 공중전화 앞을 지날 때면 눈물이 난다”며 “끝까지 버티고 버텼는데 상황이 여기까지 왔다”고 말해 이들 부자간에 어떤 아픈 사연이 있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김준호 편에서는 영상 내내 갑갑한 분노 유발 상황이 펼쳐진 가운데 양세형이 김준호에게 “선배님, 그동안 방송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며 완전히 보내(?)버렸고, 김숙은 “당분간 인터넷을 보지 말라”고 조언했을 정도라고 해 어찌된 사연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편은 오늘(6) 오후 6 20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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