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JTBC ‘방구석1열’의 민규동 감독/사진제공=JTBC
JTBC ‘방구석1열’의 민규동 감독/사진제공=JTBC
JTBC ‘방구석1열’에서 민규동 감독이 히치콕 감독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방구석1열’의 띵작매치 코너에서는 서스펜스의 거장 히치콕 감독 특집으로 ‘싸이코’와 ‘현기증’을 다룬다.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와 ‘허스토리’를 연출한 민규동 감독과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이영진, 그리고 정신의학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가 함께한다.

최근 녹화에서 민규동 감독은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에 대해 “영화 속에서 히치콕 감독 영화를 오마주 한 장면이 많다. 대표적으로 ‘눈동자 클로즈업 장면’인데 당시 제작비가 많이 부족했지만 그 한 장면을 위해 망원렌즈까지 빌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엔 CG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배우 박예진이 눈을 깜빡이지 않아야 했다. 그 장면을 찍기 위해 박예진이 굉장히 고생했다”며 장면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또 이날 민규동 감독이 히치콕 감독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던 중 “당시 ‘싸이코’의 제작비가 8억이었는데,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의 제작비 역시 8억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MC 장성규는 “혹시 제작비도 오마주 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방구석1열’은 오는 18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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