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윤종빈 영화감독(왼쪽), 배우 이성민. / 제공=JTBC ‘방구석1열’
윤종빈 영화감독(왼쪽), 배우 이성민. / 제공=JTBC ‘방구석1열’
윤종빈 영화감독과 배우 이성민이 서로 다른 영화 ‘공작’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오는 4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1열’에서다.

이날 ‘방구석1열’에서는 ‘공작’과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를 다룬다.

윤종빈 감독은 ‘공작’을 통해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감독상, 청룡영화제 감독상 등을 거머쥐었다. 이성민은 ‘공작’에서 리명운 역을 맡아 2018 디렉터스컷어워즈 올해의 남자배우상, 2018 제38회 영평상 남우주연상, 2018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남우주연상, 2018 제27회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방구석1열’의 녹화에서 변영주 감독은 “2018년에 정말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이 영화를 통해 윤종빈 감독의 영화가 얼마나 더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윤종빈 감독은 ‘공작’의 제작 과정을 떠올리며 “영화 ‘군도’가 개봉한 해에 ‘흑금성 사건’을 처음 알았다. 당시 남북 관계가 좋지 않았을 때였지만 남북 관계는 계속 변화를 거듭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영화를 찍는 것에 대해 큰 걱정은 없었다”고했다.

하지만 이성민은 “윤 감독이 ‘공작’의 시나리오를 주면서 철저한 보안 유지를 부탁했다. 그래서 ‘공작’ 시나리오에 대해 그 누구한테도 말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윤종빈 감독은 배우 이성민을 캐스팅한 이유로 “리명운 역은 ‘표현하지 않아도 선함이 묻어나는 배우’를 원했기 때문이다. 고민 없이 이성민을 캐스팅했다”며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고 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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