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된 남자' 이세영, 여진구 사로잡은 중전의 한복 자태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왕이 된 남자’ 이세영/ 사진제공=tvN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의 이세영이 중전으로 변신했다. 왕 여진구와 광대 여진구를 모두 사로잡을 이세영의 단단한 눈빛과 청초한 비주얼이 시선을 강탈한다.

내년 1월 7일 첫 방송 예정인 ‘왕이 된 남자’ 제작진은 20일 극 중 중전 ‘유소운’으로 분한 이세영의 촬영 스틸을 처음으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 12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광해’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2019년 tvN의 첫 포문을 여는 새로운 사극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이세영은 왕 ‘이헌(여진구 분)’과 광대 ‘하선(여진구 분)’이 동시에 사랑한 여인 ‘유소운’ 역을 맡는다. 이세영은 사랑스러운 여인의 모습부터 중전의 무게감까지 섬세한 연기력으로 거친 정치판에서 중심을 잡아갈 중전을 표현할 예정이다.

스틸 속 이세영은 우아하면서도 단아한 연분홍 한복과 용 문양 비녀로 중전의 위엄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 함께 강단 있고 깊은 눈빛을 보이고 있는데, 그 모습이 자애로운 중전 ‘유소운’ 캐릭터에 녹아 들어있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주변을 환하게 밝히는 청초한 비주얼이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달빛 아래 서 있는 이세영의 한껏 물오른 여신 미모가 포착된 것. 무엇보다 촉촉한 그의 눈망울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왕 여진구와 광대 여진구의 마음을 동시에 매료시킬 매력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장르 불문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 온 이세영은 첫 촬영부터 부드러운 목소리와 깊이 있는 눈빛으로 단단하면서도 아름다운 중전 ‘유소운’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또한 매 순간 풍부한 표정 연기로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할 뿐 아니라 왕과 광대의 1인 2역을 소화하는 여진구와 찰떡 같은 케미를 내뿜었다.

제작진은 “이세영의 차분하면서도 고고한 분위기가 ‘유소운’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특히 이세영은 ‘유소운’에 몰입해 속 깊은 내면을 디테일하게 그려내고 있다”며 “앞으로 왕과 광대 1인 2역의 여진구를 단숨에 사로잡을 이세영의 새로운 매력에 시청자분들도 빠져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