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되는 올리브 ‘한식대첩-고수외전’에서는 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준결승전과 함께 세 번째 탈락자가 나올 예정이다.
이날 글로벌 탑 셰프들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식재료인 돼지·닭·갈치로 자신만의 한식을 만들게 된다. 이번 대결에서 우승하지 못한 두 팀은 끝장전에 임해야 하는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도는 대결이 예견되는 상황. 지난 미션의 승자인 경상팀의 마셀로가 정한 대로 경상팀 마셀로는 닭 요리를, 전라팀 아말은 족발 요리를, 충청팀의 파브리치오는 갈치 요리를 선보인다.
대결 전 셰프들의 설명을 들은 백종원은 “상상이 안 가는 팀도 있고, 상상이 가는데 시간이 될까 하는 팀도 있다”며 예측불가한 대결을 예고했다. 글로벌 탑 셰프들은 시간 단축을 위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는가 하면, 고추장을 이용한 간단하면서도 창의적인 소스를 만들어내고 호박잎으로 생선 비늘을 벗기는 등 국내 고수에게 전수받은 것들을 백분 활용해 시선을 모을 전망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결승을 앞둔 대결인 만큼 한식 전문 심사위원이 함께 해 더욱 디테일해진 심사가 진행될 예정. 심사위원들은 “천상의 맛”, “사기 당한 것 같은 놀라운 맛이다”며 시식 내내 웃음이 가시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백종원은 “양식이라고 해도, 한식이라고 해도 낯설지 않은 외줄타기 느낌이다”라고 감탄을 전해 대결 결과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MC 김성주는 이날 경연이 종료된 뒤 끝내 눈물을 글썽였다는 것. 숱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도 눈물을 보이지 않았던 김성주였기에 그 어느 때보다 오늘 경연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과연 MC 김성주가 눈물을 보인 이유는 무엇인지, 준결승전에서 우승하지 못한 두 팀 중 세번째 탈락팀은 누가 될 것인지 방송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한식대첩-고수외전’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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