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열두밤’ 포스터/사진제공=채널A
‘열두밤’ 포스터/사진제공=채널A
‘열두밤’ 포스터/사진제공=채널A
채널A가 6년 만에 선보이는 미니시리즈 ‘열두밤’이 오늘(12일) 베일을 벗는다.

‘열두밤’은 2010년, 2015년, 2018년 세 번의 여행 동안 12번의 밤을 함께 보내게 되는 사진작가 지망생 한유경(한승연 분)과 무용수 지망생 차현오(신현수 분)의 여행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 첫 방송을 앞두고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필수 관전 포인트를 알아봤다.

◆ 한승연·신현수가 그려낼 청춘의 빛깔

한유경(한승연)은 ‘열두밤’에서는 깊고 진지한 면모를 보여준다. 꿈과 현실 사이에 놓인 청춘의 고민을 표현할 뿐만 아니라 사랑도, 운명도 믿지 않는 현실주의자로서 까칠한 츤데레 매력까지 드러낸다. 반면 차현오(신현수)는 운명을 믿는 낭만주의자로 변신해 거침없이 꿈을 쫓는 청춘의 뜨거운 순간들을 짚어낸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그의 직구화법은 여심을 두근거리게 만들며 설렘주의보를 예고하고 있다.

◆ ‘낯선 서울’의 새로움과 설렘 배가하는 감각적인 영상미

‘열두밤’은 1회차 마다 하룻밤의 이야기를 담는 독특한 구성을 가졌다. 첫 회에서는 2010년 유경과 현오가 운명같은 만남을 가진다. 또한 일상적인 배경이 아닌 여행지로서의 서울을 색다르게 조명한다. 미국 이민자, 재일교포인 두 이방인의 눈을 통해 낯설고 특별한 서울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아름다운 영상미와 감성적인 음악이 더해져 눈과 귀를 촉촉하게 적실 것으로 기대된다.

◆ 장현성·예수정·이예은, 개성만점 캐릭터들의 차진 활약

유경과 현오의 반짝이는 청춘 케미와 풍성한 볼거리에 이은 또 다른 꿀잼 포인트는 바로 주변 캐릭터들의 활약이다. 두 사람이 머무르는 게스트하우스의 주인 이백만(장현성)과 둘 관계에 중요 역할을 할 사진관 주인 이리(예수정 분) 그리고 유경의 절친 채경(이예은 분)이 그 주인공들. 명품 배우들의 차진 연기가 더해진 캐릭터들의 활약은 극에 생동감 넘치는 활력과 재미를 불어넣을 것이다.

‘열두밤’은 바로 오늘(12일) 오후 11시 첫 회가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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