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한겸: 세븐어클락 컴백을 위한 연습에 매진했어요. 자작곡도 많이 썼고요. 데뷔 무산은 한편으로는 음악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멤버들이 숙소에서 깜짝 파티를 해줬어요. 매니저 형과 함께 숙소를 나갔다가 들어왔는데, 멤버들이 ‘괜찮아 송한겸’이라고 쓴 플래카드와 풍선을 들고 저를 맞아줬어요. 정말 감동 받았습니다.
10. 1년이 넘는 공백기를 가졌어요. 다른 멤버들은 어떻게 지냈나요?
이솔: ‘믹스나인’ 종영 후에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OST에 참여했고, ‘훈훈어클락’과 같은 유튜브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개인 역량을 많이 키웠어요.
현: 제일 중요한 것은 팬들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해서 Q&A, 심리테스트 등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를 시도했어요.
정규: 음악적으로 더 발전하려고 노력했어요. 원래는 보컬을 맡고 있는데 랩 메이킹에 도전해봤고, 이번 활동에서 서브 래퍼로의 모습을 처음 보여줄 수 있게 됐어요.
태영: 음악에 대해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싶어서 작곡 연습을 했습니다.
10. 한겸이 작사에 참여한 곡이 이번 앨범에 여러 곡 수록됐네요.
한겸: 평소에도 틈날 때마다 작사나 작곡 스케치를 하는 편이에요. 나중에는 솔로 믹스테이프를 내보고 싶은 꿈이 있거든요.
10. 중국 아이돌 ‘TFBOYS’와 작업했던 프로듀서도 이번 앨범에 힘을 보탰어요. 중국 진출에도 관심이 있나요?
현: 중국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해보고 싶습니다. 얼마 전에는 중국의 팬들과도 소통을 많이 하고 싶어 세븐어클락 공식 웨이보 계정을 열었어요.
10. 5인조의 세븐어클락은 6인조의 세븐어클락과 어떻게 다른가요?
한겸: 멤버들하고 ‘서로 응어리지는 것 없게 솔직해지자’고 얘기했어요. 우리끼리 굉장히 끈끈해진 것 같아요. 반도, 현재의 멤버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해서 언젠간 함께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10. 영훈에서 이솔로, 에이데이에서 한겸으로 이름을 바꾼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솔: 사람의 귀에 가장 좋게 들리는 음이 솔이라고 들었어요. 또 영어로 하면 영혼이란 뜻의 ‘Soul’이 돼요. ‘이솔’에 ‘영혼을 담은 목소리’라는 뜻을 담아 활동하고 싶었습니다.
한겸: 에이데이는 제가 직접 지은 이름이라 애정을 많이 갖고 있었어요. 하지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꿈을 이루고 싶어 바꿨습니다. 에이데이는 제 마음 속에 숨쉬고 있습니다.(웃음) 그래서 제가 랩을 시작할 땐 저만의 시그니처 사운드로 ‘에이데이’를 넣을 예정이에요.
10. 다들 이번 컴백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남다를 것 같아요. 해보고 싶은 활동이나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이솔: 재데뷔라고 생각할 정도로 각오도, 준비도 많이 했습니다. 세븐어클락을 국내 팬 뿐만 아니라 대중에게도 많이 알리고 싶어요.
한겸: 저는 팀으로서는 음악 차트 1위를 해보고 싶고, 개인으로서는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타인의 삶을 살면서 새로운 감정들을 느껴볼 수 있고, 그 경험을 자작곡에도 녹여내고 싶어요. 또 ‘믹스나인’과 같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제 체질인 것 같아요.(웃음) 굉장히 재밌었던 터라 ‘브레이커스2’나 ‘더댄서2’가 제작된다면 꼭 나가보고 싶습니다. ‘더댄서2’에 출연한 이기광 선배의 팬이기도 하고요.
10. 한겸은 작사, 작곡부터 춤까지 재능이 많네요.
한겸: 안무 창작에 관심이 많아서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잘할 자신이 있어요. 제가 데뷔 앨범 때도 두 곡의 안무를 혼자서 짜본 경험이 있거든요.(웃음)
10. 멤버 각자 캐릭터도 확실한 것 같아요. 팀에서 어떤 매력을 담당하고 있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해준다면요?
한겸: 저는 퇴폐미와 반전입니다. 무대 위에서는 퇴폐적인데 밖에서는 허당끼가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웃음)
정규: 저는 에너지에요. 세븐어클락의 에너자이저를 담당하고 있어요.
이솔: 평소에 애교가 있는 많은 편이라 귀여움을 맡고 있습니다.
현: 저는 깨방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태영: 저는 막내이자 어깨가 가장 넓어서 ‘어깨 깡패’와 직각 어깨를 맡고 있어요. (웃음)
10. 이번 컴백 활동을 통해 이루지 못하더라도, 언젠가는 현실로 만들고 싶은 꿈이 있다면요?
정규: 세븐어클락의 단독 콘서트를 꼭 개최해보고 싶어요. 또 우리의 팔색조 같은 매력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무대 위에서는 멋있는데 밖에서는 쾌할한 친구들이거든요.
이솔: 저는 월드 투어도 열 수 있도록 성장하고 싶어요.
태영: 마치 ‘방탄소년단’하면 선배들 각자가 다 떠오르는 것처럼, ‘세븐어클락’ 하면 개인 멤버들이 확실하게 각인됐으면 좋겠습니다.
한겸: 팬들과 교감할 수 있는 팬송을 멤버들과 다 함께 만들어서 선물해주고 싶어요. 저희 팬들 ‘로즈’가 저희를 정말 많이 기다려줬어요. 그 마음이 고마워서 ‘장미를 지켜낸다’는 의미를 담아 제가 완성한 팬송은 있습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아쉽게도 공개를 못하지만, 다음 기회에는 꼭 들려주고 싶어요.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그룹 세븐어클락은 지난해 3월 ‘7시의 아이돌’이 되겠다는 포부와 함께 데뷔했다. ‘하루를 시작하는 오전 7시와, 하루를 마무리하는 오후 7시에 모든 이들에게 행복을 주겠다’는 꿈과 함께 첫 EP ‘Butterfly Effect’를 발매했다.10. ‘믹스나인’에서의 데뷔 무산이 확정된 이후, 한겸은 어떻게 지냈나요?
그로부터 1년 7개월, 세븐어클락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멤버 반이 탈퇴해 5인 체제로 팀이 재정비됐고, 한겸과 이솔은 활동명을 바꿨다. 한겸은 JTBC ‘믹스나인’의 최종 데뷔조에 들었으나 데뷔가 무산됐다. 그러나 세븐어클락은 아픔을 음악으로 녹여냈다. 어떤 일을 겪더라도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청춘의 모습을 새 앨범 ‘#7’에 담았고, ‘성장’이라는 과정 뒤에 감춰진 아픔을 치유하고자 한다. 재데뷔를 하는 각오와 함께 컴백했다는 다섯 멤버들은 생기 가득한 청춘으로 반짝였다.
한겸: 세븐어클락 컴백을 위한 연습에 매진했어요. 자작곡도 많이 썼고요. 데뷔 무산은 한편으로는 음악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멤버들이 숙소에서 깜짝 파티를 해줬어요. 매니저 형과 함께 숙소를 나갔다가 들어왔는데, 멤버들이 ‘괜찮아 송한겸’이라고 쓴 플래카드와 풍선을 들고 저를 맞아줬어요. 정말 감동 받았습니다.
10. 1년이 넘는 공백기를 가졌어요. 다른 멤버들은 어떻게 지냈나요?
이솔: ‘믹스나인’ 종영 후에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OST에 참여했고, ‘훈훈어클락’과 같은 유튜브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개인 역량을 많이 키웠어요.
현: 제일 중요한 것은 팬들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해서 Q&A, 심리테스트 등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를 시도했어요.
정규: 음악적으로 더 발전하려고 노력했어요. 원래는 보컬을 맡고 있는데 랩 메이킹에 도전해봤고, 이번 활동에서 서브 래퍼로의 모습을 처음 보여줄 수 있게 됐어요.
태영: 음악에 대해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싶어서 작곡 연습을 했습니다.
10. 한겸이 작사에 참여한 곡이 이번 앨범에 여러 곡 수록됐네요.
한겸: 평소에도 틈날 때마다 작사나 작곡 스케치를 하는 편이에요. 나중에는 솔로 믹스테이프를 내보고 싶은 꿈이 있거든요.
10. 중국 아이돌 ‘TFBOYS’와 작업했던 프로듀서도 이번 앨범에 힘을 보탰어요. 중국 진출에도 관심이 있나요?
현: 중국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해보고 싶습니다. 얼마 전에는 중국의 팬들과도 소통을 많이 하고 싶어 세븐어클락 공식 웨이보 계정을 열었어요.
한겸: 멤버들하고 ‘서로 응어리지는 것 없게 솔직해지자’고 얘기했어요. 우리끼리 굉장히 끈끈해진 것 같아요. 반도, 현재의 멤버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해서 언젠간 함께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10. 영훈에서 이솔로, 에이데이에서 한겸으로 이름을 바꾼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솔: 사람의 귀에 가장 좋게 들리는 음이 솔이라고 들었어요. 또 영어로 하면 영혼이란 뜻의 ‘Soul’이 돼요. ‘이솔’에 ‘영혼을 담은 목소리’라는 뜻을 담아 활동하고 싶었습니다.
한겸: 에이데이는 제가 직접 지은 이름이라 애정을 많이 갖고 있었어요. 하지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꿈을 이루고 싶어 바꿨습니다. 에이데이는 제 마음 속에 숨쉬고 있습니다.(웃음) 그래서 제가 랩을 시작할 땐 저만의 시그니처 사운드로 ‘에이데이’를 넣을 예정이에요.
10. 다들 이번 컴백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남다를 것 같아요. 해보고 싶은 활동이나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이솔: 재데뷔라고 생각할 정도로 각오도, 준비도 많이 했습니다. 세븐어클락을 국내 팬 뿐만 아니라 대중에게도 많이 알리고 싶어요.
한겸: 저는 팀으로서는 음악 차트 1위를 해보고 싶고, 개인으로서는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타인의 삶을 살면서 새로운 감정들을 느껴볼 수 있고, 그 경험을 자작곡에도 녹여내고 싶어요. 또 ‘믹스나인’과 같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제 체질인 것 같아요.(웃음) 굉장히 재밌었던 터라 ‘브레이커스2’나 ‘더댄서2’가 제작된다면 꼭 나가보고 싶습니다. ‘더댄서2’에 출연한 이기광 선배의 팬이기도 하고요.
10. 한겸은 작사, 작곡부터 춤까지 재능이 많네요.
한겸: 안무 창작에 관심이 많아서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잘할 자신이 있어요. 제가 데뷔 앨범 때도 두 곡의 안무를 혼자서 짜본 경험이 있거든요.(웃음)
10. 멤버 각자 캐릭터도 확실한 것 같아요. 팀에서 어떤 매력을 담당하고 있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해준다면요?
한겸: 저는 퇴폐미와 반전입니다. 무대 위에서는 퇴폐적인데 밖에서는 허당끼가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웃음)
정규: 저는 에너지에요. 세븐어클락의 에너자이저를 담당하고 있어요.
이솔: 평소에 애교가 있는 많은 편이라 귀여움을 맡고 있습니다.
현: 저는 깨방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태영: 저는 막내이자 어깨가 가장 넓어서 ‘어깨 깡패’와 직각 어깨를 맡고 있어요. (웃음)
10. 이번 컴백 활동을 통해 이루지 못하더라도, 언젠가는 현실로 만들고 싶은 꿈이 있다면요?
정규: 세븐어클락의 단독 콘서트를 꼭 개최해보고 싶어요. 또 우리의 팔색조 같은 매력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무대 위에서는 멋있는데 밖에서는 쾌할한 친구들이거든요.
이솔: 저는 월드 투어도 열 수 있도록 성장하고 싶어요.
태영: 마치 ‘방탄소년단’하면 선배들 각자가 다 떠오르는 것처럼, ‘세븐어클락’ 하면 개인 멤버들이 확실하게 각인됐으면 좋겠습니다.
한겸: 팬들과 교감할 수 있는 팬송을 멤버들과 다 함께 만들어서 선물해주고 싶어요. 저희 팬들 ‘로즈’가 저희를 정말 많이 기다려줬어요. 그 마음이 고마워서 ‘장미를 지켜낸다’는 의미를 담아 제가 완성한 팬송은 있습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아쉽게도 공개를 못하지만, 다음 기회에는 꼭 들려주고 싶어요.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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